사진/ 한경DB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을철, 가습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호흡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아이에게 호흡기 질환이 있을 경우 가습기를 사용하면 가래를 묽게 하는 등 증세를 완화시키기에 올바른 사용법이 중요하다.
1. 24시간 경과한 물은 버리기
가습기에 남아있는 물은 하루가 지나면 무조건 버리자. 24시간이 경과하면 물에 세균이 생성돼 오염되기 쉽다. 마시는 공기에 균이 있으면 폐로 들어가 위험할 수 있기에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 물을 갈자.
2. 물통까지 싹! 청소는 매일 하기
아이를 위한 가습기는 하루에 한번 물통까지 깨끗이 닦자. 가습기의 분무통과 몸체도 매일 씻어 물때를 완전히 없앤다. 철저한 청소가 필요한 만큼 가습기를 구매할 때 청소하기 쉬운 모양을 고르자. 물통 입구는 손이 들어갈 정도로 큰 것이 좋다.
3. 끓였다 식힌 물 사용하기
물을 끓였다가 식힐 경우 웬만한 균은 제거된다. 아파트에 사는 경우는 옥상 물탱크에 저장된 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끓여 쓰는 것이 좋다. 오염된 물을 사용할 경우 수증기에 함께 묻어 폐로 들어갈 위험이 있다.
4. 환기는 확실하게 주기적으로
가습기를 많이 틀 때는 하루에 몇 번씩이라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자. 가습기를 하루 종일 켜놓으면 집안에 습기가 차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환기를 제때 해주지 않아 집에 습기가 가득 차는 일이 없도록 하자.
5. 보관할 때는 물 완전히 제거하기
가습기를 보관할 때는 물을 완전히 빼서 말려준다. 물때는 청소도구를 이용해 제거하고 물통 안에 있는 습기는 모두 없앤다. 깨끗이 씻고 난 다음에는 햇볕을 쬐 물기와 습기를 완벽하게 말려야 한다.
참고=<삐뽀삐뽀 119 소아과>(그린비라이프)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