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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이에게 배워야할 4가지 식사 습관

입력 2016-10-20 09:44:02 수정 2016-10-20 09: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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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즈맘모델, 제니아 엘키엘 리나(키즈맘DB)



시인 윌리엄 워즈워드가 쓴 ‘무지개’라는 시 속에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유명한 시구가 있다. 시인은 어릴 적 무지개를 보며 가슴 뛰었던 동심을 평생 간직하고 싶었다. 순수한 동심을 가진 어린이가 그렇지 못한 어른보다 낫다는 표현을 이렇게 했다. 그런데 아이에게 배워야 할 것이 동심만은 아니다. 식사 습관에서도 어른이 아이들에게 배워야 할 것이 있다. 지난 달 29일 영양학자 카라 로즌브룸는 미국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아이에게 배워야 식사 습관’에 대해서 소개했다.

1. 아이는 마실 물을 싸가지고 다닌다
아이들은 학교나 유치원에서 견학을 갈 때 자신이 먹을 음식과 물을 싸 가지고 다닌다. 만약 어른도 영양가 있는 점심을 싸서 다닌다면 여러 모로 장점이 있다. 점심을 거르지 않고 잘 챙겨 먹게 된다. 싸 온 음식을 가지고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도시락에 있는 만큼 먹게 되므로 식사량을 조절하여 적당히 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돈을 절약하게 된다.

식사 뿐 아니라 과일 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도 싸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다. 그리고 물을 물병에 가지고 다니는 것도 건강을 지켜준다. 주스나 음료수를 덜 사 먹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체에 하루 종일 수분을 적절하게 공급할 수 있다. 약간의 탈수가 있더라도 기억력과 집중력에 영향을 미친다. 물을 조금씩 마셔주기만 해도 이러한 증세가 완화된다.

2. 아이는 습관적으로 먹지 않는다
아이들은 좋지 않은 음식을 습관적으로 먹는 일이 적다. 반면 어른들은 음식이 좋은지 나쁜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앞에 음식이 놓여있으면 손이 가는대로 음료수든 오래된 팝콘이든 습관적으로 먹는다.

3 아이는 음식을 느낀다
아이가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은 어른과 다르다. 그들은 음식을 먹는 것만을 하지 않는다. 모든 감각을 이용해서 음식을 느낀다. 한 입씩 베어서 맛보고, 시간을 내어 관찰하고 냄새를 맡고 음식을 즐긴다. 평범한 음식이라도 주의 깊게 관찰한다. 음식을 다양하게 느끼면서 먹는 법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수강료를 내고 몇 달 배우는 내용이다. 아이들은 이것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어른들은 서두르면서 먹고 즐기는 시간이 없다. 다 씹지도 않았는데도 입으로 음식을 집어 넣는다. 먹으면서 일을 하거나 핸드폰을 사용한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정작 음식에 집중하지 않는다. 음식에 집중하지 않으면 과식하게 되고 살찌게 된다. 스마트폰은 내려놓고 노트북을 닫고 아이들처럼 한 입 가득 들어 있는 음식을 마음껏 음미해 보아라.

4 아이는 배부르면 멈춘다
아이들은 음식을 조절하는 능력을 타고났다. 배고플 때 먹고 배부를 때 그만 둔다. 그렇지만 성장할수록 내부조정능력을 무시하고 외부의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충분히 먹었는데도 막 구운 빵의 냄새가 솔솔 나는 빵집을 지나게 되면 어른들은 빵을 사고 싶은 유혹에 시달린다. 그럴 때 빵을 산다면 외부의 환경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또한 어른들은 감정적으로 먹을 때가 있다. 배고프지 않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날 때, 무료할 때 먹는다. 아이처럼 정말 배가 고픈지 자신의 내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배부르다면 먹기를 멈추자.

강영주 키즈맘 객원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6-10-20 09:44:02 수정 2016-10-20 09:44:02

#아이 식사 , #어른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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