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에는 겨울철에 모자라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소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다. 무에 많이 들어 있는 식이섬유소가 위와 장에 머물며 포만감을 줘 비만을 예방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시래기에는 철분이 풍부해 빈혈에 좋고, 칼슘 및 식이섬유소가 함유돼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동맥경화를 억제해 준다. '집밥백선생2'에서 백종원이 소개한 시래기 레시피를 따라해보자.
사진/tvN 방송 캡쳐 화면
◆ 시래기밥 & 시래기국
재료 시래기, 국간장, 진간장, 간 돼지고기, 된장, 들기름, 간 마늘, 고춧가루, 쪽파, 설탕, 쌀, 깨소금, 소고기, 청양고추, 대파, 참기름, 식용유, 액젓]
- 시래기밥
1. 손질한 시래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2. 큰 볼에 시래기 2컵, 간 돼지고기 1컵, 간 마늘 1스푼을 넣는다. 취향에 따라 시래기를 더 넣어도 좋다.
3. 된장 1스푼, 들기름 3스푼, 국간장 2스푼을 넣고 밑간이 잘 배도록 조물조물 주물러준다.
Tip 시래기는 간이 잘 배지 않아 밑간을 하면 시래기 속까지 간이 배어 맛이 좋다. 또한, 밑간을 해 밥을 할 경우 간장이 눌어 향과 식감을 더해준다.
4. 쌀 3컵에 평소 밥을 하듯이 밥물을 잡아주고, 밑간을 한 시래기를 쌀 위에 살포시 올려준다.
- 양념간장
1. 쪽파와 청양고추를 송송 썰고 간 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설탕 1/3스푼, 통깨 1스푼을 넣는다.
Tip 깨를 갈아 넣어주면 양념장에 고소함이 더해진다.
2. 재료들이 자작자작 잠길 정도로 진간장을 넣고 참기름을 살짝 넣어주면 양념간장이 완성된다.
- 시래기국
1. 깊은 냄비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2스푼씩 넣는다.
2. 소고기를 적당량 넣고, 표면이 익을 때까지 볶는다.
3. 고춧가루 3스푼을 넣고 살짝 섞어준 후 물을 넉넉히 넣어준다. 물에 빨간 고추기름이 떠오르면 제대로 된 것.
Tip 너무 오래 볶으면 고춧가루가 까맣게 탈 수 있으니 주의한다.
4. 잘게 썬 시래기를 3컵 넣고 푹 끓여준다. 국이 끓으면서 간이 배기 때문에 시래기에 따로 밑간은 하지 않는다.
5. 간 마늘 1스푼, 국간장 1/3컵을 넣고 계속 끓인다. 고기의 익은 정도를 확인하면서 불을 조절한다.
6. 고기가 충분히 익었다면 물을 넉넉히 추가한다. 물 대신 쌀뜨물을 쓰면 구수함이 더해진다.
7. 액젓 2스푼, 청양고추, 파 송송 썰어넣고 한소끔 끓여주면 시래기국 완성.
8. 시래기밥을 양념간장에 비벼 시래깃국과 함께 먹으면 된다.
사진/tvN 방송 캡쳐 화면
◆ 시래기꽁치통조림
재료 시래기, 꽁치통조림, 된장, 고추장, 진간장, 고춧가루, 간 마늘, 설탕, 간 생강, 청양고추, 대파, 참기름, 물, 쪽파
만드는 법
1. 시래기를 꽁치통조림 양과 비슷하게 준비한다.
2. 큼직하게 자른 시래기를 팬에 깐다.
3. 시래기 위에 꽁치를 얹고 꽁치통조림 국물을 볼에 넣는다.
5. 된장 1스푼, 고추장 1스푼, 진간장 3스푼, 간 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설탕 1/3스푼도 넣는다.
6. 간 생강 약간, 청양고추, 대파, 참기름 2스푼 넣고 꽁치 위로 부어준다.
7. 꽁치통조림 1캔 정도의 물을 붓고 센 불에서 조린다.
8.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인다. (계속 센 불에서 조리면 시래기에 간이 배기 전에 물이 날아갈 수 있기 때문)
9. 15분 정도 조려주면 꽁치시래기조림이 완성된다.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