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차 일반건강검진 자료 1억3000만건을 활용,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도에서는 지역별 비만 유병률을 색깔로 표시했으며, 유병률이 가장 낮은 경우는 흰색에 가깝게 표시했고, 유병률이 높아질수록 노란색, 주황색, 빨강색 순으로 표시했다.
분석 결과, 강원도와 제주특별자치도 같은 섬이나 산간지역의 비만율은 다소 높았고 서울시 같은 도서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다.
2015년 기준 비만 유병률은 269개 시군구 중 인천 옹진군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도 인제군(46.21%), 강원도 양구군(46.14%), 강원도 철원군(46.1%), 경기도 연천군(45.48%) 순이었다.
특히 인천 옹진군은 2005년 이후 10년 동안 비만율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도 나타났다.
반면 비만 유병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 서초구였으며 서울 강남구(32.19%), 성남 분당구(32.22%), 경기 과천시(32.74%), 창원 성산구(33.7%) 등의 비만 유병률도 낮은 편에 속했다.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