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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6인 데일리룩 엿보기] (1) 성수동 수피 매장서 만난 패셔니스타 '황안네희영 디자이너'

입력 2016-11-16 10:49:22 수정 2016-11-16 13: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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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있을 땐 둘도 없이 자상한 엄마지만 일터에서는 똑소리 나는 워킹우먼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노력하는 그들.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6명의 슈퍼우먼을 만나 스타일링 노하우를 들어봤다.

기획 이미나 김경림 사진 남상욱(스튜디오씨)

HwangHeeYoung 수피 황안네희영 디자이너
패션 시장의 흐름을 누구보다 빠르게 읽는 그로 인해 성수동 수피 매장을 찾은 모두가 스타일리시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듯 하다. 옷장을 뒤져보고 싶을 정도로 그의 데일리 패션이 궁금하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 펑키한 느낌이 나는 버켓백 겐조. 귀여운 곰돌이 인형 참 버버리.
2. 데님 브라운 색상의 착용감이 우수한 플랫슈즈 WALK AND REST.
3. 앞부분에 다크 레드 퍼가 올라간 운동화 JOSEFINAS PORTUGAL.

평소 즐기는 패션은?
유니크한 걸 추구한다. 직접 운영하는 편집샵도 엔틱과 모던이라는 상극을 결합시킨 콘셉트다. 다만 입었을 때 편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디자이너의 홈웨어는 어떨지 궁금하다.
집에서는 편안함을 추구하지만 의식적으로 갖춰 입으려고 노력한다. 너무 아무거나 입은 내 모습을 보면 기분이 안 좋아진다. 하다못해 색깔이라도 맞추거나 슬리퍼로 포인트를 준다.


패션 코디를 할 때 주안점을 두는 곳은
옷장 속 아이템을 보면 브랜드들이 다 다르다. 특별히 고집하는 브랜드는 없다. 대신 실루엣이나 색상을 유심히 본다. 비비드한 색상보다는 톤이 다운된 걸 더 좋아한다. 액세서리는 신발이나 귀걸이로 포인트를 준다. 귀걸이는 화려한 걸 좋아하는데 의상 콘셉트에 따라 아예 안하고 깔끔하게 코디할 때도 있다. 평소 좋아하는 컬러는 피부색에 가까운 베이지, 즉 누드. 이 색이 생각보다 흔하지 않다. 특히 아이들 신발은 누드톤을 기본 아이템으로 꼭 챙긴다. 급할 때 아무 옷이나 입혀도 누드톤의 신발을 신기면 무난하더라. 이건 엄마한테도 해당된다. 어떤 룩에도 잘 스며드는 색상이다.


갑작스러운 외출, 5분 만에 나가야 한다면 스타일은?
머리를 정돈하는 게 우선이다. 화장기가 없어도 머리가 단정하면 괜찮게 보인다. 그리고 올블랙에 신발을 독특한 색상의 스니커즈 등으로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 엄마들은 시간상 옷과 신발에 모두 신경을 쏟을 여유는 없다. 옷을 갖춰입지 못했어도 신발만 신 경 쓰면 스타일이 무너지지 않는다.

아이와 외출할 때 필수품

어떤 옷에든 어울리는 멀티 아이템 WALK AND REST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11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키즈맘 상세보기 kizmom.hankyung.com/magazine
입력 2016-11-16 10:49:22 수정 2016-11-16 13:23:45

#엄마패션 ,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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