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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입력 2016-11-15 10:38:52 수정 2016-11-15 10: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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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장염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전염성 바이러스로, 감염 후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한 해 평균 46건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53%(24건)가 12월~2월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 노로바이러스 증상

소아에게는 구토, 성인에게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잦은 설사로 인해 탈수 증세가 동반되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 쇼크가 오기도 한다.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도 동반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고 생존력도 높다. 보통 감염된 후 3일 정도 지나면 증상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회복된 후에도 3일에서 2주까지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노로바이러스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하므로 식수로 사용할 물은 반드시 한 번 끓인 후 마시는 것이 좋다. 채소·과일·어패류도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해야 하며, 특히 채소를 날로 먹을 때는 세척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냉장 보관한 음식은 쓸 만큼만 덜어서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조리도구는 채소용과 어·육류용으로 구분해서 써야 하고 조리된 음식을 만질 때는 일회용 위생 장갑을 사용해야 한다.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6-11-15 10:38:52 수정 2016-11-15 10:38:52

#노로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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