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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엄마의 살림 비법 … 알짜배기 겨울옷 관리 Tip

입력 2016-11-16 11:19:21 수정 2016-11-16 1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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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담 키즈맘모델,(키즈맘DB)



겨울옷은 소재에 따라 관리하고 세탁하는 방법이 다르다. 보풀이 생기기 쉬운 니트와 부피가 크고 세탁 법이 까다로운 패딩, 먼지를 많이 타는 모직 등 소재에 따른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

◆ 소재에 따라 관리하는 방법이 다르다

-보풀이 일어나기 쉬운 ‘니트’

겨울은 니트의 계절이라 불릴 만큼 보온성이 좋은 아이템이다. 니트의 포근하고 따뜻함을 오래 간직하려면 니트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니트는 보풀이 잘 일어나고 쉽게 변형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니트를 세탁할 때는 단독으로 손 세탁해야 한다. 여러 벌을 한 번에 세탁하게 되면 물 빠짐과 마찰이 일어나 옷이 변형될 수 있다. 미지근한 물에 울 전용세제를 풀어 손으로 조물조물 문질러 세탁하고 꾹꾹 눌러 남은 물기를 제거한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에는 넓게 펼쳐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한다.

-볼륨을 유지해야 하는 ‘패딩’

패딩은 거위털, 오리털 등 천연소재로 충전재를 사용하고 있고 잘못 세탁하면 털이 뭉치거나 보온성을 유지하기 힘들어 세탁 시 주의해야 한다. 먼저 오리털과 거위털 등 천연소재의 충전제를 사용하면 과도한 세탁 세제 사용은 금지다. 충전재 고유의 기름 성분이 전부 빠져나가 보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목 부분, 소매 등 때가 끼기 쉬운 부분은 손으로 직접 빨고 나머지 부분은 물에 담가 손빨래한다. 세제를 사용하면 세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구고 제일 약하게 탈수시킨 뒤 건조대에 눕혀서 말려준다. 세탁 후 뭉친 털을 가겹게 두들겨 털어주면 패딩의 두께가 금방 살아난다.

-먼지가 붙기 쉬운 ‘모직’

모직 코드는 정전기가 일어나서 먼지가 잘 붙는다. 또한, 습기와 냄새의 흡수가 빨라 곰팡이와 세균 번식이 잘 이루어진다. 잦은 세탁은 모직 특유의 광택을 잃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얼룩은 중성 세제를 이용해서 닦아주고 전체 세탁할 경우에는 찬 물에 울 세제를 풀어 손으로 조물조물 눌러 빨아준다. 세제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군 뒤 옷을 눌러가면서 물기를 빼준다.
이때, 세탁기 탈수는 금지다. 대신 수건을 이용하면 탈수한 것처럼 물기를 제거할 수 있다.

-부드러운 소재의 ‘후리스’

수면 조끼, 수면 잠옷 등 가볍고 보온성이 좋아 겨울철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후리스는 마찰에 약하다. 후리스 소재를 세탁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푼 뒤 단독 세탁한다. 세탁물에는 10분 이상 담가 두지 말고 그물망에 넣어 가장 약한 단계에서 탈수시킨다. 바람이 부는 서늘한 곳에서 바짝 말린 뒤 부드러운 부러쉬로 털을 정리한다.

◆ 빨래 잘 하는 노하우

1. 얼룩과 찌든 때 없애기

작은 얼룩과 찌든 때는 애벌 세탁으로 때를 먼저 지워준다. 애벌 세탁을 하면 더욱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2. 젖은 빨래는 바로 건조한다

젖은 옷을 잘못 보관하면 냄새와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젖은 빨래는 바로 세탁하거나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바짝 말린 뒤 세탁한다.

3. 적당량의 세제 넣기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빨래가 깨끗해지는 것이 아니다. 세제 통에 나와있는 양을 지켜야만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고 깨끗하게 세탁 된다.

4. 실내에서 건조하기

겨울철 실내 습도는 다른 계절보다 평균 5~10%가 낮다.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면 실내 적정 습도를 맞춰주고 빨래가 빨리 마르게 된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6-11-16 11:19:21 수정 2016-11-16 1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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