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다이어트는 산후 6주 이후에 시작해 6개월 이내에는 임신 전 몸무게를 찾아야 한다. 산후 6주까지는 임신과 출산으로 변화된 몸을 원래대로 회복하는 기간이다. 이 시기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 경우 산후 후유증이 생겨 모유수유를 비롯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한 산후 6개월 안에는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가야 한다. 근육과 뼈가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몸이 유연해진 상태라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한 것.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가기 못할 경우 임신으로 인해 늘어난 체중을 원래 체중으로 인식하기에 다이어트가 힘들어진다.
◆산후 다이어트 생활팁 5
1. 잠은 충분히 자기
충분한 수면은 임산부의 부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 최소 산후 2~3주 동안은 밤낮에 상관없이 잠을 충분히 자야 하며 아기가 잘 때 함께 잠을 자는 것을 추천한다.
2. 모유수유 하기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모유수유를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말하는 연예인들이 많다. 출산 후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은 모유수유. 임신 중 몸에 쌓인 수분과 지방이 모유를 만드는데 사용되기에 모유수유를 하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3. 마사지 자주 하기
마사지를 자주 해주면 혈액순환이 잘 돼 산후 부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뭉친 근육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기운을 회복하는데도 좋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부종완화 마사지로는 샤워 중에 하는 림프절 마사지가 있다.
▲겨드랑이 서클 마사지=겨드랑이 부위를 원을 그리듯 쓸어주며 마사지한다. 왼쪽과 오른쪽 동일하게 각각 10회 정도 해주면 좋고, 가슴 울혈 및 팔 부종에 도움이 된다.
▲서혜부 서클 마사지=허벅지부터 서혜부(사타구니)까지 손을 이용해 위로 쓸 듯이 마사지한다. 하지부종 및 골반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4. 스트레칭 매일 하기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시켜 예쁜 몸매를 만드는데 좋다. 혈액순환을 도와 산후 부기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것. 아침에 일어나면 팔다리를 쭉 뻗어 기지개를 켜고 운동량과과 강도를 조금씩 높이며 한다.
5. 채소로 공복감 달래기
과자나 빵, 초콜릿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기름지고 단 음식은 젖 분비를 방해하므로 수유시간에는 피하고 채소 위주의 식단을 구성한다. 호박은 수분을 배출하는 이뇨작용으로 부기 제거에 좋으므로 배 고플 때 먹으면 좋다.
도움말=최희정 차의과대학교 차움 교수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