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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막달이 되면 태아는 엄마에게 세상에 나올 신호를 보낸다. 태아가 골반 쪽으로 내려가면서 자궁은 묵직한 느낌을 받게 되고 복부 통증이 오며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된다. 출산을 가까워지면 나타나는 몸의 변화 4가지를 알아봤다.
1. 자궁
출산이 가까워오면 태아의 머리는 골반 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그렇기에 엄마는 자궁이 가라앉은 것 같은 묵직한 느낌을 받게 된다. 태아가 골반 쪽으로 내려가면서 위를 누르던 압박감이 줄어줄면서 숨쉬기가 편해진다.
2. 가진통
출산이 가까워지면 복부 통증은 이전보다 더 자주 오게 된다. 이를 가진통이라고 하며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조이는 느낌이 들고 요통처럼 허리가 아프기도 한다.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며 몸을 조금씩 움직일 경우 통증은 완화될 수 있다.
3. 질 분비물
출산을 앞두고는 산도와 질 입구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질 분비물이 증가한다. 냄새와 색깔을 확인해 질염이 아닌지 확인하자. 악취가 나거나 노란 빛을 띌 경우 질염일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태아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에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다.
4. 소변·대변
임신 후기가 되면 자궁이 방광을 압박해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된다. 출산을 앞두고는 증상이 더 심각해지는데 태아의 머리가 내려와 임산부의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또한 태아로 인해 장이 자극되기에 대변을 자주 보게 될 수도 있다.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