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저하되는 겨울, 제철 과일로 건강을 강화하는 것은 어떨까. 겨울철 대표적인 과일로는 사과와 귤, 유자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비타민C 등 다양한 영양소로 면역력 증강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겨울철 과일 3종에 대해 알아봤다.


1. 사과

사과에는 팩틴 성분이 있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준다. 아침 식전에 사과를 먹으면 변비뿐 아니라 설사에도 효과적이다. 팩틴 성분은 껍질에 더 많이 들어있으니 껍질째 사과를 먹자. 또한 사과는 폴리페놀 성분을 다량 함유해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미백에 효과적이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작용도 한다.


2. 귤

하루 1~2개 정도의 귤을 챙겨먹자.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해 겨울철 면역력 강화에 좋다. 또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 기관지 건강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C가 과육의 4배 이상인 귤껍질 역시 기관지 건강에 좋아 완전히 말려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3. 유자

유자는 비타민C가 레몬에 비해 3배 더 많이 들어 있는 과일이다. 노화와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많이 함유돼 감기와 피부 미용에 좋다. 이 외에 비타민B와 당질, 단백질 등이 다른 감귤류 과일보다 많아 겨울철 건강관리에 효과적이다. 겨울에는 유자를 꿀과 함께 넣어 청으로 만든 뒤 뜨거운 차로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