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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알아야 할 건강 상식, '자궁경부암'

입력 2016-12-21 16:30:53 수정 2016-12-21 16: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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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나타나는 생식기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손꼽힌다. 다른 여성 생식기암과 달리 젊은 여성에게도 발생하는 특징을 보인다. 아직 정확히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중 고위험군에 속하는 유전자형의 감염을 큰 위험 요소로 보고 있다. 침윤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보면 이중 99.7%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 초기 증상은 질 출혈, 악취를 동반한 질분비물 증가
성교 후 경미한 질 출혈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생리와는 다른 양상으로 출혈을 보이는데 관계 후의 출혈이나 생리 예정일이 아닌데 출혈이 있는 경우, 폐경 이후의 출혈 등이 이에 해당된다.암이 진행되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배뇨 곤란, 허리 통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악취를 동반한 질분비물의 증가가 눈에 띈다면 자궁경부암 초기 증상을 의심할 수 있지만 자궁 내막암과 달리 병이 꽤 진행되기 전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일차적으로 세포 도말 검사 (pap smear test)와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고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질확대경 검사, 자궁 경부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진단은 자궁 경부 원추 절제술을 통해 이뤄지지만 암의 진행 정도는 골반 내진 및 방광경, 직장경 등의 검사 이후에 결정되며, MRI, CT, PET (핵의학검사) 등을 통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 1년 간격으로 정기 검진 필수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병이 진행될 경우 완치율이 크게 감소한다.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은 1년 간격으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고 출산 이후에는 정기 검진을 통해 관리를 해야 한다.
세계 보건기구(WHO)에서는 9~13세 모든 여아들이 의무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을 맞도록 권하고 있다. 그간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해 95%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움말 = 분당차병원 부인암종합진료센터
김은혜 키즈맘 기자 eh5777@hankyung.com
입력 2016-12-21 16:30:53 수정 2016-12-21 16: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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