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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훈육의 기술

입력 2016-12-21 15:12:56 수정 2016-12-21 15: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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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들은 올바른 방법으로 훈육하고 있을까? 아이를 훈육할 때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는 기본 원칙은 처벌이 아니라 옳고 그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가르침이다.

◆ 대화를 통한 '훈육'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한 대로 행동하지 않는다. 훈육하기 전 대화를 통해서 아이의 마음을 읽고 왜 잘못된 행동을 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대화 후에는 행동 규칙과 규범을 정한 뒤 이를 가르쳐야 한다.

◆ 경험을 통한 '훈육'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그에 따른 결과를 설명하고 합리적인 경험을 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잠을 늦게 자게 되면 다음 날 일찍 일어나지 못하고 피곤하다는 것과 장난감을 정리하지 않으면 원하는 장난감을 제때 가지고 놀 수 없는 것 등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겪을 수 있는 일을 경험을 통해서 알게 해준다.

◆ 문제 해결은 아이와 함께
잘못된 행동을 훈육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해결하게 하는 것이다. 아이가 장난감을 정리하지 않고 다른 일을 한다면 장난감을 가지고 논 뒤에는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는 것을 말로 타일러 주고 아이와 함께 정리해준다.

지나친 사랑으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전부 해결해주면 문제 행동은 교정되지 않고 엄마가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 건강한 아이로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주체 의식을 갖고 스스로 문제를 극복하게 하는 힘과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 효과적인 훈육 방법

1. 믿는 만큼 행동한다
아이를 믿어주는 것은 자존감을 높여주고 책임감을 길러주는 좋은 훈육 방법이다. 아이의 발달 단계 안에서 올바르게 행동할 것이라고 믿는다.

2. 부모 먼저 모범을 보인다
아이는 내가 말한 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행동한 대로 행동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아이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한다.

3. 스스로 책임을 지게 한다
아이는 경험을 통해 배워나간다.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그에 따른 결과가 따라온다는 것을 알려준다.

4. 타협과 융통성 있는 훈육을 한다
훈육할 때는 융통성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받아줘도 되는 상황인지 아닌지 훈육의 원칙을 정한 뒤 융통성을 발휘한다. 아이는 이런 경험을 통해 타협과 융통성, 인내, 용서 등 사회적 기술을 배운다.

5. 훈육의 원칙을 지킨다
같은 상황에서 부모의 다른 훈육 태도는 아이의 혼란을 야기하기 때문에 훈육의 원칙을 정한 뒤 일관된 태도를 보인다.

도움말 = 이미숙 (참사랑 정신과 원장)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6-12-21 15:12:56 수정 2016-12-21 15:12:56

#교육 , #25-3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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