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28일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17.3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몰아쳤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은 대관령 영하 17.3도, 철원 영하 11.9도, 홍천·화천 각각 영하 9.1도, 양구 영하 8.4도, 춘천 영하 8.2도 등을 기록했다.
진부령 47㎝, 대관령 16㎝, 평창 용평 스키점프대 14㎝ 등 산간에 많은 눈이 쌓인 상태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일부 중부 내륙과 산간, 전북내륙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낮아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29일에는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북부 새벽부터 아침 사이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김은혜 키즈맘 기자 eh57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