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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 주의…영유아 경우 성인보다 열손실 높아

입력 2017-01-06 11:02:35 수정 2017-01-09 10: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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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모델 임지우


올 겨울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체온증 질환자의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안전처는 최근 발생한 겨울 한랭질환자의 수가 133명으로 지난해 139명을 기록한 수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랭질환자의 대다수는 저체온증 환자로 대부분 겨울철 쌀쌀한 날씨로 인한 환경적 요인과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 신체가 정상적인 체온 유지를 하지 못해 발생한다.

저체온증은 크게 경증, 중등도, 중증 총 3가지 단계로 분류할 수 있다. 경증의 경우 32℃~35℃, 중등도는 28℃~32℃, 중증은 28℃도 미만이다.

영유아의 경우 성인보다 겨울철 열손실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외출 시 한 두 벌의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저체온증을 예방하는 데 좋다. 또한 장갑이나 목도리, 모자 등을 활용해 열손실의 최대한 막아주는 것도 한랭질환을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만약 저체온증 증상이 의심된다면 실내로 장소를 이동하고, 담요나 이불, 핫팩 등을 이용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한다. 주변에 이 같은 보온 수단이 없다면 저체온증이 의심되는 환자의 몸을 껴안아 체온을 유지한다.

국민안전처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든 한랭질환에 걸릴 수 있다. 외출시 체온유지에 신경쓰고 등산 등 장시간 야외 활동 시에는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
입력 2017-01-06 11:02:35 수정 2017-01-09 10:43:05

#저체온증 , #이슈 ,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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