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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는 이 책을! 상황별 추천 도서 <매거진 키즈맘>

입력 2017-01-10 10:10:00 수정 2017-01-10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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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잠 못 드는 아이의 친구가 되어 주고, 육아를 고민하는 엄마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상황별 맞춤도서.

이희수

◇ 엄마에게 추천하는 책

"고집 센 아이 때문에 고민이예요"




내 아이 고집 이기는 대화법

아이의 고집과 떼쓰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몰라 애를 먹거나, 아이를 혼내고 화를 낼수록 고집의 강도가 더 세지는 것을 경험해 본 엄마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의 고집과 문제 행동들을 다루면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근본적으로 고쳐나가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 하나하나가 다른 문제처럼 보이지만
크게 보면 아이와 주고받는 대화로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사소한 일상생활에서 나누는 대화법에서부터 제대로 된 개념을 가르치고 심어주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혜원 글, 아주 좋은 날, 1만3800원.

"유독 산만한 우리 아이, ADHD일까요?"


우리 아이 독특한 행동 특별한 뇌

"스텍트럼 장애입니다" 혹시나 하고 갔던 병원에서 내 아이가 스펙트럼 장애(자폐스펙트럼 장애와 지적장애, ADHD, 틱장애, 학습장애, 강박증, 난독증을 통틀어 이르는 말)를 진단 받으면 대부분의 부모는 낙담하고 절망에 빠진다.

대다수의 전문의들이 스펙트럼 장애의 치료에 대해 비판적인 것과 달리 이 책의 저자는 스펙트럼 장애의 근본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없애는 방향으로 스펙트럼장애를 치료할 수 있으며, 장애를 겪는 아이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뇌 신경학적 원인부터 아이를 둘러싼 환경까지, 통합적인 시각으로 찾은 최적의 치료법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장원웅 글, 전나무숲, 2만5000원.


"왜 전 육아가 이렇게 어려울까요"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 여유롭고 느긋한 엄마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할 때, 문득 나의 육아법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때, 육아에 대한 고민이 속 시원히 해결되지 않을 때 이 책을 들여다보자.

저자는 유아교육 전문가로서 30년간 교육현장을 누비며 7000명 이상의 아이들을 만났다. 자연스럽게 여러 엄마의 육아방식을 접한 뒤 결국 육아의 목적은 아이의 자립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깨달음을 이 책에 담았다.

모든 엄마들의 바람인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는 완벽한 육아가 아닌 여유를 가진 육아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일깨워주며 다양하고 현실적인 자립육아 방법을 제시한다.

다테이시 미츠코 글, 김지윤 옮김, 열린세상, 1만2000원.



내 아이를 위한 최선

아이와 텔레비전을 떨어트리는 것이 정말 좋을까? 자율적이지만 버릇없지 않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부모들은 육아에 대해 이러한 궁금증을 갖고 있지만, 육아 지침서는 명쾌한 답을 주지 않는다.

엄마이자 기자인 이 책의 저자 기맷 포르는 프랑스와 미국에서 여러 전문가들에게 육아에 관한 다양한 질문들을 던졌고 수많은 부모들을 만나 취재했다. 실리콘밸리 업체 대표들이 왜 아이들을 텔레비전과 멀리하는지, 부모의 자녀학교 방문횟수와 자녀의 성적이 왜 반비례하는지 등 꼭 알고 싶었지만 풀리지 않았던 육아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실질적인 조언과 따뜻한 유머와 함께 담았다.

기맷 포르 글, 이종은·나자뜨 시페르 옮김, 즐거운 학교, 1만4000원.

"단계별 교육방법이 중요해요"



10살 영어자립! 그 비밀의 30분

자녀의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확실하고도 효과적인 공부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많다. 저자는 실제로 자신의 딸을 키우며 온갖 시행착오를 거쳐 고른 최적의 콘텐츠와 공부법을 단계별로 따라할 수 있게 자세히 설명했다.

아이가 스스로 영어를 즐기고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최고의 공부법이라고 말하며 이 책 속의 방법을 통해 공부한 뒤 영어 실력이 향상된 다양한 실제 사례를 함께 수록했다.

정인아 글, 매일경제신문사, 1만3800원.


판타스틱 그림책 육아

아이의 성장에 따라 좋은 책을 골라 읽히는 것만으로도 감성이 발달하고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으며 심지어 한글까지 뗄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그림책으로 7년간 치열하게 아이를 키운 자신의 그림책 육아 노하우를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았다. 연령별로 필요한 책과 전집을 고르고 구입하는 방법, 그림책을 이용한 우리 아이 공부법 등 처음 그림책 육아를 접하는 육아 초보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책 육아에 뛰어든 부모까지 모두에게 꼭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박지현 글, 예담, 1만5000원.


◇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한 아이를 위한 책


비둘기 꾸꾸의 세계 건축 여행

이 세상 모든 웅장함과 화려함을 모두 모아 놓은 듯한 아름다운 켄터베리 대성당. 파리지앵들의 비난을 받던 흉물에서 파리가 가장 사랑하는 건축물이 된 에펠탑. 영원히 풀리지 않을 수수께끼를 간직한 피라미드까지… 한번쯤은 실제로 만나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 아쉬웠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비둘기의 눈으로 본, 세계의 여러 건축물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지만 어렵지 않게 풀어냈다. 독특한 색감과 화풍이 담긴 일러스트로 표현한 세계의 멋진 건축물 그림들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시선까지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꾸꾸(스펙 리) 글, 세키 나츠코 그림, 김난령 옮김, 길벗어린이, 1만8000원.


나랑 스키 타러 갈래?

활동적인 아이들에게 조용한 활동인 독서는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저자인 클라우디아는 아이들이 지루함 없이 즐겁게 독서할 수 있게 책을 흔들고, 치고, 기울이고, 뒤집는 행동을 하며 책 속의 주인공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화려한 색깔도, 섬세한 디테일도 없이 단지 몇 개의 점과 선만으로 그려진 주인공 토끼의 다양한 표정과 모습들도 이 책의 볼거리 중 하나이다.

클라우디아 루에다 글·그림, 민유리 옮김, 브와포레, 1만 5000원.


◇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책


누구 꼬리일까?

오렌지나무 뒤에 살짝 보이는 저 꼬리는 어떤 동물의 꼬리일까? 줄지어가는 딱정벌레는 모두 몇 마리일까? 등 이 책은 독자들에게 쉴새 없이 질문을 던진다.

나무 뒤에 숨은 하얀 고양이와, 언덕 뒤에 숨은 귀여운 곰들을 찾다 보면 어느 순간 알록달록한 색채와 포근한 느낌을 주는 그림에 온통 마음을 빼앗긴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 한창 숫자에 대한 개념을 깨우치는 아이가 읽어도 좋은 그림책이다.

케르스틴 자브란스키 글·그림, 김현과 옮김, 봄봄, 1만1000원.


지붕 위 루시

혼밥, 혼족이 트렌드가 된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은 점점 더 나누는 것에 대한 기쁨을 잊은 채 성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주인공 고양이 루시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지붕을 먼저 차지하고 혼자 경치를 감상한다. 하지만 지붕을 지키느라 친구들과 놀 수도, 함께 밥을 먹거나 낮잠을 잘 수도 없다.

저자는 욕심쟁이 루시가 고양이 친구들에게 지붕을 양보하며 나누는 기쁨을 깨닫는 스토리를 담백한 그림과 재치 넘치는 대사로 절묘하게 풀어냈다.

김지연 글·그림, 북극곰, 1만3900원.


◇ 잠들기 전 읽어주면 좋은 책


달님의 산책

밤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 시간을 마감하고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아쉬움의 세계이다. 게다가 깜깜한 어둠은 아이들에게 무서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저자는 밤에 뜨는 달을 아기로 형상화해 어둡고 깜깜하게만 느껴졌던 밤의 이미지를 환기한다. 밤이 되면 샛노란 얼굴을 내미는 아기 달님이 아기 오리들, 아기 토끼, 다람쥐, 고양이들과 밤 산책을 하는 모습을 섬세한 그림체로 그렸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그림과 간결하지만 따뜻한 글이 밤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잠자리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김삼현 글·그림, 푸른숲주니어, 1만1000원.


아빠, 우리 고래 잡을까?

동생이 태어나자 엄마의 사랑을 빼앗긴 것 같아 슬퍼하는 아들과 이것을 안타깝게 여긴 아빠는 둘만의 낚시 여행을 떠난다. 비록 물고기를 한 마리도 낚지 못해 텅 빈 양동이를 들고 집으로 돌아야 했지만, 아빠가 속상한 마음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받아주었기 때문에 아이는 슬프지 않았다.

짧은 낚시 여행에서도 아빠는 아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녀에 대한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 그 속에서 펼쳐지는 아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알록달록한 색감의 그림과 간결한 문체로 표현했다.

임수정 글, 김미정 그림, 노란돼지, 1만2000원.



레몬트리의 정원

이 책의 주인공 레몬트리는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상냥한 소녀지만 바깥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두려움을 극복해 새 친구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나누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쁨을 맛본다.

정원 속 친구들을 위해 파이를 굽고 미트볼을 만드는 레몬트리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에게 나눔에 대한 기쁨을 알려준다.

앙젤리크 빌뇌브 글, 델핀 르농 그림, 권지현 옮김, 씨드북, 1만2000원.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1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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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zmom.hankyung.com/magazine
입력 2017-01-10 10:10:00 수정 2017-01-10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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