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웰빙맘 프로젝트] 혈관 건강을 위한 콜레스테롤 관리법

입력 2017-01-17 09:25:37 수정 2017-01-17 09:25:37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대부분의 사람들이 콜레스테롤은 심장과 혈관의 건강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이 지나칠 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콜레스테롤은 세포나 호르몬의 생성에 관여하는,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입니다. 다만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생성될 때 혈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며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같은 질환의 발생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의 경우 혈관 벽에 쌓여 염증 수치를 높이고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은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간이나 다른 조직으로 옮겨 활용할 수 있게 만들며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즉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는 낮게 유지하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게 유지해야 합니다.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요인은 주로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 섭취입니다. 돼지고기의 비계나 닭의 껍질처럼 육류의 기름진 부위, 마가린, 감자튀김, 빵 등이 해당됩니다.

새우나 계란 등은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한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새우나 계란을 섭취한다고 해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변동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더구나 새우와 계란의 경우 타우린이나 단백질, 레시틴 등 건강에 좋은 영양소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문제로 지나치게 배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에는 유전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몸에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수용체가 있는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도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유전적으로 수용체 수가 지나치게 적은 경우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유전적 원인을 해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식습관을 건강하게 개선하고 술과 담배도 줄여야 합니다. 특히 담배의 경우 혈관의 손상과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됩니다. 담배 한 개비를 필 때 혈압이 10~20mmHg 상승할 정도로 담배는 심장과 혈관을 망가뜨리는 중요한 원인이 되기 때문에 혈관 건강이 좋지 않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편이라면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적극적인 운동도 혈관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운동을 하면 심장이 튼튼해지며 혈액순환도 좋아집니다. 또한 혈관 벽에 쌓이는 노폐물이나 독소의 배출을 촉진해주기 때문에 혈관을 깨끗하고 탄력 있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복부 비만은 대부분 내장 지방이며 이것이 혈관의 노화를 촉진하며 심혈관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뱃살이 나오기 시작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다만 혈압이 많이 높거나 심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강도 높은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서 무리하지 않는 상태에서 꾸준히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자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혈관 건강이 나빠지면 특별한 징후 없이 갑자기 돌연사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평상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40mg/dl 이상을 유지하고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100mg/dl 미만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입력 2017-01-17 09:25:37 수정 2017-01-17 09:25:37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