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새해 인사의 1순위는 '건강하라'는 것이다. 올해는 좋은 생활 습관을 길러서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아보자. 건강한 사람들은 어떤 습관을 갖고 있을까? 미국 온라인 매체 '리틀띵스'가 새해에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시도해 볼 만한 행동지침을 제안했다. 그 중에 일부를 소개한다.
1. 숨 깊게 쉬기
깊은 숨을 쉬는 것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정골 의학(근육과 골격 분야) 전문가인 애나 허브스트 박사는 숨을 쉬는 것은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분노를 줄여 줄 뿐 아니라 혈당을 조절하며 면역 시스템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그는 최대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적어도 10분 정도 숨을 쉬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2.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기
아마도 이것은 현대인의 일상에서는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습관이다. 허브스트 박사는 "일찍 잠에 들수록 유익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신체의 회복되는 시간은 밤 10시부터 자정까지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이 시간에 잠을 자면 "활성산소로 인한 피해와 염증을 줄여 주고, 면역력을 강화하여 몸을 치유한다"고 밝혔다.
3. 견과류 먹기
견과류를 먹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이다. 건강 전문가인 앤 컬즈 박사는 "견과류를 일주일에 5번 이상 한 움큼 정도 먹는 것은 심장혈관계 질병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성을 대폭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그는 "견과류는 체중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데 탁월한 식품이다. 특히 시력을 보호하고 두뇌의 건강을 지켜준다"고 설명했다.
4. 요리하기
새해에는 집에서 요리를 하는 시간을 늘리도록 한다. 배달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음식보다 요즘 유행하는 '집밥'을 먹어보자. 집에서 만든 음식은 체중을 조절해 주고 만성질환에서 벗어나게 도와준다. 다이어트 영양학자인 주디 시몬 교수는 "집밥으로 환자들을 치유하는 데 효과를 보았다"면서 "암,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이 지금은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5. 야외 활동하기
새해에는 야외 활동을 하는 기회를 많이 가져 본다. 야외 활동을 하면 뼈를 튼튼하게 하고 정신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 D를 형성한다고 한다. 도시보다 숲이나 공원을 걷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2015년 연구에 따르면 자연 속을 걷은 사람들은 복잡한 도시를 걷는 사람들에 비해 부정적인 생각이 감소했고, 정신적 질병의 위험과 연관된 뇌 부분의 활동이 적었다. 시몬 교수는 "밖으로 나가는 것이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인다"며 "건강을 위해서 자연 등 외부적인 환경과 연결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강영주 키즈맘 객원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