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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끼리' 김가연 "최선의 노력 다해 하령이 얻었다"

입력 2017-01-26 12:15:18 수정 2017-01-26 12: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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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임요환의 아내 김가연이 둘째 딸 하령양의 출산과 관련해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사돈끼리'에서는 김가연의 모친과 임요환의 부친이 서로 오해를 풀고 진심어린 화해를 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임요환의 부친은 "며느리가 여러 번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라며 "내가 실수를 많이 했구나 생각했다. 제 잘못이다"라고 김가연의 모친을 향해 사과했다.

앞서 김가연은 둘째 딸 하령 양을 출산하며 몇 번의 위기를 넘긴 바 있다. 이에 김가연의 모친은 "항상 딸에게 '네가 나이도 많으니까 부모님께 잘해라' 했는데 볼 때마다 손자 이야기를 하니까 진짜 마음이 무너질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오늘 이렇게 같이 식사를 하며 속상했던 마음이 다 풀렸다. 이제 새 마음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살겠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가연은 "아버님이 아들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장손이기 때문에 그런 걸 신경을 안쓴 건 아니다. 어쩔 때는 미안할 때도 있었다. 제가 조금 더 젊었더라면 아버님이 원하는 일에 부흥해 드릴 수도 있지 않을까. 제 나이가 원망스러웠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하령이를 얻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아버님이 알아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임요환의 부친은 "아이를 낳느라 고생이 너무 많았다"라며 김가연을 향해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임요환은 "서로간에 입장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계속된 만남을 가졌기 때문에 생긴 오해였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나가면 충분히 다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
입력 2017-01-26 12:15:18 수정 2017-01-26 12:15:18

#이슈 , #김가연 , #임요환 , #사돈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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