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오후부터는 전국에 구름이 많아지며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최저기온이 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오는 10일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하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오늘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최대 3도가량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이 4도, 부산이 11도, 광주는 8도로 관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의 원활한 순환으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 지역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1~2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내륙에서도 강하게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유아의 경우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감기 등의 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따뜻한 물을 자주 섭취하고 되도록 여러벌의 옷을 껴입어 체온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경우 바깥 외출시 마스크와 목도리, 장갑 등을 활용한다.
또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경우 피부 보습을 위해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바르고 빨래 등을 널어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바깥 기온와 실내 기온에 너무 큰 차이를 주는 것 또한 겨울철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가급적 환기를 시켜 공기가 원활하게 순환될 수 있도록 한다.
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