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고 새로운 경험은 신선한 자극이 되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게끔 만들어주며 아이를 성장시킨다. 직접 체험하여 얻은 경험과 지식은 아이의 인지능력을 발달시킬 뿐 아니라 아이의 표현능력 또한 다채롭고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공기에서 봄기운이 느껴지는 3월, 소중한 가족과 함께 온몸으로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작품들을 추천한다.
◆=어린이 타악 놀이극 <드림스케치>
신나는 풍물과 즐거운 이야기가 어우러진 명랑 마당극 <드림스케치>
타악기를 신나게 두드리며 흥겨운 박자를 만들어내는 이 작품은 관객에게 생동감 있게 다가간다. 이 작품은 개천에 버려진 너구리 아저씨 '넝쿠리', 오리 아줌마 '오리괙'과 맥주캔 할아버지 '비틀캔' 등 버려진 폐품 친구들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재밌게 풀어냈다. 또한 극 속의 한 장면에는 신라시대부터 내려온 우리나라 세시풍속 '유두 물맞이'라는 머리감기 풍습을 교육적으로 풀어내 재미와 교훈을 더했다.
기간 ~2017.3.15
장소 신도림 프라임아트홀
시간 화~일/공휴일 11:00, 14:00 / 매주 월요일 휴관
가격 전석 30,000원
공연시간 60분
관람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02) 2111-3525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가르쳐줘>
재미와 성교육의 기회를 동시에 전해줄 수 있는 똑똑한 공연 <엄마는 안가르쳐줘>.
'아이가 어떻게 태어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아빠, 엄마의 몸속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작품은 아이들이 자신의 몸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며 아이들 스스로가 성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간 ~2017.3.29
장소 혜화 샘터파랑새극장 1관
시간 화~수 11:00 / 토요일 15:00, 일요일 14:00 / 매주 월,목,금요일 휴관
가격 전석 20,000원
공연시간 50분
관람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02) 766-2022
◆=어린이 체험 공연 <신문지 나무>
도로를 넓히기 위해 길 한복판에 있는 커다란 나무를 베었다가 다시 세우는 과정을 그린 어린이 연극 <신문지 나무>. 작품을 그저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직접 무대 소품인 신문지 나무를 만드는 등 관객이 극 중 배우로 참여하며 자연보호의 필요성을 깨닫게 한다. 객석과 무대의 구분이 없는 ‘신문지 나무’는 아이들 스스로가 극 속으로 들어가 행동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연극이다.
기간 ~2017.4.30.
장소 수유문화공간 옐로우 바스켓
시간 평일(화~금) 11:00(단체), 15:00 /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2:00 / 매주 월요일 휴관
가격 전석 15,000원
공연시간 50분
관람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02) 747-4222
이영현 키즈맘 인턴기자 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