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들의 조기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북스타트’ 운동이 전개된다.
27일 용인시는 올해를 ‘책에 흠뻑 빠진 용인’이라는 슬로건으로 정해 임산부와 0~36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꾸러미’를 무료로 나눠주는 ‘태교 북스타트 운동’을 내달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북스타트 운동의 대상을 생후 3개월~미취학아동에서 생후 0~36개월로 변경하고 대상자는 700명에서 800명으로 늘렸다.
가방에 2권의 그림책이 들어 있는 책꾸러미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도서관 어린이실에서 배부한다.
임산부는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류, 영유아는 보호자 신분증 또는 3개월 이내에 발급된 등본을 제시해야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게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태교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가 북스타트 운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용인시는 이와 함께 부모와 아이가 교감하며 책읽기를 생활화할 수 있는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도 도서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lib.yongi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시현 키즈맘 기자 j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