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8일 세계 여성의 날…여성 위한 공약·정책 쏟아져

입력 2017-03-08 18:32:17 수정 2017-03-08 18:32:17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세계 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 1만5천여명이 뉴욕 러트거스 광장에 모여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고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에서 비롯됐다. 이날 시위는 여성의 참정권을 요구하는 등 여성을 사회의 한 주체로 인식하도록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였다. 이후 유엔은 지난 75년 세계여성의 해를 맞아 3월 8일을 세계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매년 여성의 날이면 전세계적으로

국내 정계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주요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여성학자인 권인숙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를 영입했다. 클라크대학교에서 여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권 교수는 미국 남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서 여성학 교수를 지냈으며 지난 2003년부터는 명지대에서 여성학 강의를 하고 있다. 또한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연구소인 '울림'의 초대 소장을 역임해 여성 인권 신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오늘 오전 시청에서 열린 '제33회 한국여성대회'에 참석한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 행사에서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개칭하고 여성친화적 일자리 16만개를 창출하는데 주안점을 둔 '성평등정책'을 공개했다.

자치단체도 여성을 위한 정책을 내놓았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여성안심특별시 3.0 대책을 발표했다. '평등서울','존중서울','안전서울' 등 3대 분야에서 11개 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서울시는 민간전문단체를 선정해 데이트폭력, 디지털성범죄 피해구제 전문기관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인 2018년에는 데이트 폭력,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전문지원기관을 설립한다.

또한 직장맘지원센터를 오는 18년까지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확충한다. 이모티콘을 활용해 성평등 의식 확산 유도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앞치마를 두르고 집안일 하는 남자', '장난감 자동차를 갖고 노는 여자아이' 등 고정된 성역할에서 탈피한 이모티콘으로 성평등 의식을 자연스럽게 내재화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여성안심택배, 안심귀가스카우트도 확대 운영된다. 여성 안심망 애플리케이션 '안심이'가 4개 자치구에서 실시된다. 신변에 위협을 느낀 여성이 이 앱을 이용해 구조 요청을 하면 통합관제센터에서 폐쇄회로 TV로 상황을 모니터링해 경찰을 현장으로 출동시킨다.

사진 : 픽사베이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hankyung.com
입력 2017-03-08 18:32:17 수정 2017-03-08 18:32:17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