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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육아시간·출산휴가 보장 의무화

입력 2017-03-14 20:22:01 수정 2017-03-14 2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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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성 공무원도 하루 1시간의 육아시간과 출산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4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령안에서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여성 공무원에 대해 야간(오후 10시~오전 6시) 근무와 토요일, 공휴일 근무를 금지하는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해당 내용에는 임신부 공무원의 장거리, 장시간 출장도 제한되며 여성 공무원에게만 적용되던 하루 1시간의 육아시간도 남성 공무원에게 보장돼 남성 공무원도 앞으로 출산휴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기관장 재량사항'이던 남성 공무원의 출산휴가 승인 규정은 '의무사항'으로 변경됐다. 또한 태어난 지 1년이 안된 아이가 있는 공무원은 육아시간 제도를 이용해 하루 7시간만 근무할 수 있으며 고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공무원은 연간 이틀 내의 자녀 돌봄 휴가를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개정령안에 따라 남성의 육아시간과 더불어 출산에 대한 기여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신부에게 함께 출산을 준비하는 보호자의 책무는 막중하다. 임신부를 위한 출산 전 건강관리법을 살펴보자.

임신부를 위한 출산 전 건강관리법

철분·엽산 등 영양소 섭취는 필수

철분의 경우 임신부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다. 보호자는 임신부를 위해 임신 5개월부터 식품이나 영양제 등으로 철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해조류나 채소 등에 풍부하게 함유된 엽산도 임신부 건강에 도움이되며 비타민D,A와 같은 태아를 위한 필수 영양소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뼈 건강을 위한 비타민D와 발육에 좋은 비타민A는 채소, 과일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다리 통증 완화를 위한 스트레칭

임신부에게 통증은 빼놓을 수 없는 고통 중 하나이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는 임신부들이 많다. 보호자는 임신부가 다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도록 발을 폈다, 구부렸다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자세를 10-15분 정도 돕는다. 또한 20분 안팍으로 걷기 운동을 병행해건강관리에 신경쓴다.

건강차로 몸을 따뜻하게

대추차나 생강차, 유자차 등의 건강차로 임신부의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도 임신 중 건강관리에 중요한 방법 중 하나이다. 차가운 물보다는 향긋하고 따뜻한 차로 임신부의 심신을 안정시킨다. 홍차와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차는 피하도록 한다.

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
입력 2017-03-14 20:22:01 수정 2017-03-14 20:22:01

#임신 , #출산 , #육아 , #출산휴가 ,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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