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엄마들에게 들어본 육아 스트레스 해소법

입력 2017-03-20 16:18:57 수정 2017-03-20 16:18:57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육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
출산이라는 산을 넘으면 육아라는 더 큰 산이 기다린다. 육아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지 못할 경우 육아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체력만큼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 따르면 분만 유경험 20~40대 기혼 여성 중 90%가 산후우울증을 겪어봤다고 답했다. 이 중 절반인 50%는 산후우울증으로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때린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40%는 산후우울증으로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도 말했다.

전업주부들은 독박육아의 고충을 이해해 주는 주변 사람이 없다는 점을, 워킹맘들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생기는 체력적인 어려움과 아이에 대한 죄책감 등을 주된 육아 스트레스 이유로 꼽는다.

엄마의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아이를 행복하게 키울 수 있다. 임신과 육아를 모두 경험한 키즈맘 서포터즈 '키울'들에게 육아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들어봤다.

◆ 자유가 최고! 혼자만의 시간 누리기

꼬마여우 남편에게 아이들을 맡겨 놓거나, 아이들 몰래 숨겨둔 초콜릿을 먹거나, 아이들이 어린이집 갔을 때 차 한잔 놓고 책 읽으면 육아 스트레스가 풀린답니다.

꼬부기 이번 달부터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조조영화를 봤는데 정말 좋았어요. 달콤한 커피 한 잔이면 완벽하죠. 육아에서 벗어나 엄마만의 일상을 즐기는 것이 육아 스트레스 탈출법 같아요. 아이와 계속 붙어 있어야 한다면 주말에 남편이나 친정 찬스라도 써야 할 듯해요.

꿈똥이맘 저는 애들 등원 후에 운동하러 가요. 신나게 땀을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지요.

나리달래맘 저는 주말에 늦잠을 자거나 외출을 해서 평일에 쌓인 스트레스를 다 풀어 버려요. 미리 주말 여행 계획을 세워 두거나, 남편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가까운 카페로 책 하나 들고 외출할 때도 있어요.

달링맘 저는 음악 들으면서 달콤한 간식과 커피 한 잔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편이에요.

러블리예니맘 첫째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둘째는 남편 찬스를 이용해서 근처 카페에 간답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온전한 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요. 아이들 잘 때 인터넷쇼핑을 해도 스트레스가 풀리고요.

매력만점웅맘 아이 재우고 달콤한 빵이나 쿠키, 커피 한 잔으로 짧은 자유를 느끼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종종 멀리까지 가서 맛있는 빵을 사오곤 한답니다.

서연 저희 부부는 한 달에 한 번, 못해도 두 달에 한 번은 자유롭게 나갈 수 있는 '엄마의 날'과 '아빠의 날'을 만들었어요. 부부가 자유롭게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오면 그 이외의 날들에는 아이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수박이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이요. 잠시라도 조용하게 있으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아낙로그 향 가득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밀린 드라마 시청할 때가 행복이죠. 요즘은 피고인에 빠져 있네요. 잠깐이라도 저만의 시간을 갖는 게 최고의 힐링이더라고요.

알로알라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혼자 조조영화를 보거나 쇼핑, 커피 한잔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요.

여리다 저는 아기가 낮잠 자는 시간에 카페에서 책 보며 커피 마시며 힐링해요.

워니리미 스트레스 해소에는 달콤한 음식이 좋더라고요. 집에 달콤한 간식이 없으면 커피 한 잔 마시기도 하고요.

쭈니맘 육아스트레스 푸는 건 커피죠. 저는 아메리카노보다 달달한 카라멜 들어간 커피 마시면 피로가 날아가요.

◆ 남편과 함께

JolMA
아이가 잠든 뒤 남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때 육아 스트레스가 해소돼요. 저희 집은 게임을 자주 하는데, 게임에서 남편 이길 때가 기분이 가장 좋답니다.

꿈똥이맘 아이들 셋 재워놓고 남편과 하루 있었던 이야기하며 서로 안마해 줄 때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것 같아요.

쁘니마마 친정 찬스 쓰고 남편과 영화,맥주 한 잔 데이트를 즐기곤 한답니다. 자유부인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고요.

◆ 육아 스트레스는 역시 맥주!

듀랑코코 저는 가끔 음악 들으면서 혼자 술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푼답니다.

뽀요미 자유부인으로 외출하면 제일 좋지만 그러기가 힘들죠. 맛있는 음식과 맥주 한 잔이 육아 스트레스를 날려줘요.

슈아츠 육아 스트레스는 뭐니뭐니해도 맥주 한 잔이 정답인 것 같아요. 집에서 남편과 마시는 시원한 캔맥주도 좋고, 아이를 재워놓고 동네 어린이집 엄마들이랑 밤마실로 외출해 맥주잔을 부딪치는 것도 너무 좋아요.

알로알라 남편들이 아이 봐줄 때 동네 엄마들이랑 모여서 저녁에 맥주 한잔 하면 가장 신나죠.

정주부 혼자 맥주 마시기요! 아기 재우고 한잔하면 살 것 같아요.

◆ 기타

슈아츠 밤늦게까지 하는 볼링장에서 시원하게 스트라이크 한판 때리면 스트레스가 와장창창 깨져 버리는 기분이에요.

세영님 아이들 때문에 짜증나면 짜증나는 이유를 뮤지컬처럼 노래를 불러서 애들한테 이야기해요. 그러다 보면 화도 좀 누그러지고 웃을 일이 생기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치카를 안하니 엄마는 화가 나~"라고 노래를 하면 아이들이 킥킥 웃으면서 양치질을 해요.

오후햇살 저는 뜨개실 사는 일로 힐링해요. 친구들 만나는 것도 좋지만 다들 아기 엄마들이라 만나기도 힘들고 시간도 한정적이더라고요.

아라리맘 육아스트레스 날리는 건 역시 수다가 최고죠. 맛있고 달콤한 음식을 먹으면서 폭풍 수다! 외출이 어렵다면 전화로라도요.

예현맘 이따금 카페에 가서 그림을 그려요. 원래 블로그에 그림 이야기와 제가 직접 그림들을 올리는 게 취미였는데 둘째 임신 이후 못하고 있어 아쉽네요.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7-03-20 16:18:57 수정 2017-03-20 16:18:57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