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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키우기 좋은 식물

입력 2017-04-04 11:18:00 수정 2017-04-04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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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모델 김린경


식목일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식물을 키우면 아이가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직접 기르면 채소를 싫어하던 아이가 자연스럽게 채소와 친숙해진다.

이번 식목일에는 아이와 함께 베란다 텃밭이나 옥상 텃밭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와 함께 식물을 심어볼 예정이라면 실패할 확률이 적은 채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이와 키우기 좋은 식물들에 대해 소개한다.

사진/픽사베이


◆ 가지

1. 가지 모종을 사서 화분에 심는다.

2. 흙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준다.

3. 2주마다 잡초를 제거하고 거름을 준다.

4. 줄기가 80cm 정도 자라면 긴 막대를 세워 기둥을 묶는다.

5. 잔가지를 자르고 굵은 가지를 3개 정도만 남긴다.

6. 7~10월, 가지가 짙은 보라색이 됐을 때 수확한다.

사진/픽사베이


◆ 루꼴라

1. 3월이나 4월 중 씨앗을 심는다. 화분에 마사토를 넣고 상토로 덮은 후 씨앗을 뿌린 뒤 분무기를 이용해 흙을 촉촉하게 해 준다.

2. 쌀이 나올 때까지 신문지로 덮어두고 물을 분무한다.

3. 싹이 트면 햇볕을 잘 쪼인다.

4. 떡잎 상태가 좋지 않은 싹은 뽑아낸다.

5. 작은 화분에 심었다면 큰 화분으로 갈아준다.

6. 파종한 지 3주가 지나면 먹을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 바질

1. 4~5월 중 씨앗을 뿌린다.

2. 흙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싹이 잘 난다.

3. 싹이 난 후에도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다소 건조하게 관리한다.

4.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고 월 1회 정도 비료를 준다.

5. 잎이 자라면 따서 요리에 활용한다.

사진/픽사베이


◆ 상추

1. 상추 모종을 준비한다.

2. 화분에 흙을 깔고 뿌리 부분이 잘 들어가게 심는다.

3. 물뿌리개로 흙이 흠뻑 적셔질 만큼 물을 준다.

4. 상추 잎이 자라면 씻어서 먹으면 된다.

사진/픽사베이


◆ 방울토마토

1. 4~5월 경에 모종을 심거나 씨를 뿌린다.

2. 깊고 넓은 화분을 준비한다.

3. 물은 한번에 듬뿍 주고, 표면이 건조해질 때쯤 다시 듬뿍 준다.

4. 줄기가 자라면 나무 막대로 지지대를 만들어 줘야 한다.

5.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면 방울토마토가 열린다.

◆ 베란다 텃밭 Tip

- 집에서 식물을 심을 경우 흙은 구입해서 쓰는 편이 좋다. 노지의 흙은 벌레 알이나 잡초가 들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베란다 텃밭을 가꿀 때는 마사토와 배양토를 주로 쓴다. 마사토는 굵은 모래와 비슷하고 배양토는 거름을 섞은 흙을 말한다.

- 지지대를 세울 때는 줄기에 너무 가깝게 세우지 말고, 뿌리가 다치치 않도록 줄기에서 약 5~10cm 떨어진 곳에 세우도록 한다.

- 물을 줄 때 한번에 쏟아 부으면 뿌리가 상할 수 있으므로 2~3차례에 거쳐서 비오듯이 뿌려준다.

자료 제공: 농촌진흥청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7-04-04 11:18:00 수정 2017-04-04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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