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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폰 사줄까 말까?

입력 2017-04-04 11:17:02 수정 2017-04-04 16: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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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모델 강다연


돌아오는 어린이날 선물로 키즈폰을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키즈폰은 손목이나 목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로 부모와의 연락 기능과 위치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사용할 경우 중독 위험이 높은 스마트폰 대신 키즈폰을 이용하면 원거리에서 아이의 상황을 파악하고 전화를 할 수 있어 워킹맘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키즈폰에 귀여운 캐릭터들을 적용했다. 가족할인이나 보조금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통신 3사에서 출시한 키즈폰의 기능을 소개한다.


SK텔레콤 준3

전화, 메시지, 위치, 정보, 친구, 놀이 등 6개의 메뉴 아이콘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키즈폰 최초로 고해상도 LCD를 사용했다. 고성능 칩을 사용해 아이의 현재 위치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위급 상황 시 보호자에게 위치 알림 및 SOS 알림이 가능하다. 통화 중 화면에서 스피커 통화 외에도 소곤소곤 모드를 지원한다. 터닝메카드, 쥬쥬, 헬로카봇, 포켓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서비스도 제공된다. 요금은 월 8800원.


◆ SK텔레콤 헬로키티폰

깜찍한 헬로키티 피규어를 열면 폴더폰으로 변신한다. 통화, 문자 등 핵심 기능만 담아 스마트폰 중독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스트랩을 통해 목에 걸 수 있으며 대기 화면에서 0번을 누르면 지정된 번호에 위치를 바로 전송하는 기능을 담았다. 전화 통화를 위한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스피커 연결이 가능하며 주소록에서 블루투스를 이용해 연락처를 전송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폰이나 엄마들의 세컨드폰으로도 손색없는 아이템. 12세 이하 가입자는 월 1만1000원의 '팅주니어 표준 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해 사용할 수 있다.


◆ KT 라인키즈폰2

국내 최초로 카메라가 탑재된 키즈워치폰. 보호자 앱에서 실시간으로 원격 촬영이 가능해, 아이의 주변 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음성 인식을 통해 아이가 "엄마"라고 말하면 엄마와 통화 혹은 문자 교환 상태가 된다. 학습 시간에 사용할 수 없도록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집중 모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요 안심존을 최대 100개 지정해, 이를 벗어날 경우 부모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주변에 성범죄자가 있을 경우 알림으로 경고해 주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EBS, YBM, 마법천자문과 제휴해 교육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교통카드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 요금은 월 8800원.


◆ LG유플러스 쥬니버토키

쥬니어네이버의 캐릭터인 쥬니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캐릭터가 UX 안내를 해주며, 스트랩이 분리돼 시계와 목걸이형으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아이가 문자를 수신했는지 알 수 있으며,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아이가 전화를 받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전화를 수신해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수업 중 일부 기능을 제한하도록 하는 스쿨모드, 음성인식으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부모가 저장한 번호 외에도 아이가 직접 번호를 추가해 친구와 대화를 할 수 있으며 그림을 그려 보내는 기능이 있다. 요금은 월 8800원.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7-04-04 11:17:02 수정 2017-04-04 16: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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