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시험 범위는 수학 가형의 경우 미적분Ⅱ 전 범위, 확률과 통계 순열과 조합까지이며, 나형의 경우 수학Ⅱ 전 범위, 미적분Ⅰ 수열의 극한까지로 수능 시험 범위와는 차이가 있다.
4월 모의고사의 경우 고3만 시험 대상인 데다 중간고사 기간과 겹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모의고사 대비에 소홀하기 쉽다. 그러나 고3 교사들은 내신 시험에 모의고사형 문항들을 출제하기도 하므로 모의고사 대비를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강사는 "4월 학력평가의 경우 3월 모의고사 이후 취약 영역을 얼마나 보강했는지 확인하는 중간 점검 시간이다"라며 "첫 평가원 모의고사인 6월 모의평가를 대비하기 위한 취약영역 점검과 이후 학습전략 수립을 위해 4월 학력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4월 학력평가 대비 방법으로 3월 모의고사 취약영역의 개념을 탄탄히 다진 뒤 기출문제로 실전 훈련할 것을 추천했다. 차 강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개념 학습 보다는 문제 풀이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런 학습 방법으로는 9월 모의평가가 끝날 때까지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성적 향상에 한계를 느끼게 된다"며, "최근의 고난도 킬러문항 출제 경향은 개념의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 개념을 활용하여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판단하기 때문에 개념을 완벽히 끝내야만 1등급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취약영역 개념을 보충한 다음에는 기출문제 실전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난도 4~5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들은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어야 고난도 문항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으므로 빠른 문제 접근법과 풀이법을 전수하는 수능적 발상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븐에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2016년 4월 모의고사 해설강의를 필수로 수강하여 빠른 문제풀이 비법을 전수받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