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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부작용, 먹어도 될까?

입력 2017-05-11 19:04:52 수정 2017-05-11 19: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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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진통제 부작용 관한 연구 결과의 실체에 대해 보도했다.

몬트리올병원 연구진은 진통제를 일주일간 먹으면 심장 마비의 위험이 50%까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이달 영국의 의학저널(BMJ)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는 캐나다, 핀란드, 영국 내 총 44만 6,763명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총 8종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분석했고 NSAIDs 성분이 있는 약물을 최소 1주 동안 사용했다. 그 결과 총 6만 1,460건의 심장병이 발병했으며 전혀 복용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심장마비 발병 확률은 20~50%까지 높아졌다.

특히 NSAIDs를 과다 복용한 첫 달 부작용 위험이 가장 높았다. 약물별 위험률을 보면 이부르펜(ibuprofen)과 나프록센(naproxen)은 75%, 로페콕시브(rofecoxib)는 10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진통제가 매우 위험한 약물로 보이지만 확률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 위험률이 100% 이상인 로페콕시브의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은 2백만 분의 1이다. 모든 진통제 및 약물에는 부작용 있으며 100% 안전과 효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안전하게 사용한다면 오히려 진통을 멈춰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준다. 심장, 신장, 내장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 환자에게 NSAIDs를 짧은 기간 권장량 투여하면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하다.

코데인, 모르핀과 같은 아편 제는 효과는 강력하지만, 잠재적인 중독성과 변비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 약을 쓰지 않고 통증을 가라앉히고 싶다면 명상이나 운동으로 주의를 분산해 고통을 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픽사베이
김빛나 키즈맘 기자 kbn1234@hankyung.com
입력 2017-05-11 19:04:52 수정 2017-05-11 19: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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