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12월 8일 발령했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6월 2일(금)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유행해제 결정은 의사환자수가 3월 이후 3주 연속 유행기준이하일 경우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31일 자문결과 2016-201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오늘(2일)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2016~2017절기 인플루엔자는 2015~2016절기에 비하여 정점이 빠르고 높게 왔으나 3~4월의 봄철 인플루엔자 발생수준은 낮았다. 또한 유행주의보 발령시점은 지난절기에 비해 한 달 빨랐으나 종료시점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은 해제됐지만 수족구 등이 증가하고 있고,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 철저한 손씻기 및 기침예절 실천의 생활화를 당부하면서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하고 난 뒤에는 반드시 손을 닦고 기침을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