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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주의보, “할머니, 할아버지 무더위 건강 조심하세요”

입력 2017-06-16 14:08:04 수정 2017-06-16 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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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최근 무더위가 앞당겨지는 추세에 따라 어르신들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전반은 평년(23.6℃)보다 높으나 후반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으며, 강수량은 전반에는 평년보다 적어 건조하겠으나 후반에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2017년도 폭염 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발표하였고 경로당,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등에서 폭염대응 행동요령 교육과 관련 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의 주요 내용으로는 -라디오나 TV의 무더위 관련 기상상황에 주목하기,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특히 12-17시)에는 휴식하기 등이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사망자 중 65세 이상의 비중이 높고, 그 중 많은 수가 논‧밭일을 하다가 발생하였으므로,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 농사일을 하다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낮 시간대(12:00~17:00)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 등을 통해 충분히 휴식할 것을 거듭 강조하였다.

또한, 국민안전처에서는 무더위 쉼터 접근성 개선 및 관리운영 철저를 위해 안전디딤돌 앱, 홈페이지의 무더위 쉼터 정보를 현행화하고 안내표지판 정비, 지자체 전수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폭염대비 노인보호체계 강화를 위하여 지자체 ‘독거노인 보호대책 추진실태’도 점검한다.

폭염 특보 발령 시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대상자인 취약 독거노인에게 생활 관리사가 매일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이통반장‧마을방송 등을 활용하여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시원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서 냉방비를 차질없이 지원하고, 지자체별로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7-06-16 14:08:04 수정 2017-06-16 14:08:04

#5살 이상 , #교육 , #헬스 ,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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