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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고 싱싱한 ‘여름 과일’ 고르는 법

입력 2017-06-29 11:30:44 수정 2017-06-29 11: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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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무더위에 시달리다 보면 애나 어른이나 식욕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무더위가 지속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수분이 많고 비타민이 듬뿍 담긴 여름 과일로 입맛을 깨워야 한다. 달콤상큼한 여름 과일 잘 고르는 방법과 안심 세척·보관법을 소개한다.

◆ ‘수박’ 똑똑 두드려 보는 건 옛말

여름 과일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수박은 무려 94%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갈증 해소에 뛰어나다. 그뿐만이 아니라 피로 해소와 해독 효과가 있고 기관지염과 천식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박을 고를 때 일반적으로 두드려보고 고르는데 수박 전문가가 아닌 이상 소리로 맛있는 것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이어 수박 꼭지가 T자 모양을 유지하고 신선한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꼭지가 수박에 부착됐는지는 수박의 당도와 과육의 색깔, 신선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맛있는 수박은 배꼽이 작고 초록 줄과 검은 줄이 선명한 것이다. 꼭지 반대편이 수박의 배꼽인데 배꼽이 큰 것은 꽃이 수정할 시기를 놓친 것으로 배꼽이 1㎝ 이하로 작은 것을 고른다.

특히 농약으로 보이는 수박 겉면에 흰색 분은 과일의 ‘과분’으로 과분이 많이 묻은 수박이 당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가정에서 수박을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초기 오염 방지를 위해 수박을 절단하기 전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당도가 높아 세균 증식이 쉬운 만큼 절단한 경우 가급적 당일에 섭취하고 랩으로 수박을 포장하는 것보다는 한입 크기로 조각 내어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할 것"을 당부하며 "부득이 랩으로 포장해 냉장 보관한 후에는 수박 표면을 최소 1cm 이상 잘라내고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달콤한 과즙의 여왕 ‘복숭아

복숭아는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대표적인 보양 과일이다. 복숭아에는 칼륨과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다량으로 함유된 유기산은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 소비가 많은 여름철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어 피로 회복과 해독작용을 도와 몸의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어 준다.

잘 익은 복숭아를 고르기 위해서는 향과 색을 우선으로 따져야 한다. 겉면에 상처가 있거나 얼룩진 것은 피하고 알맹이가 대칭을 이루고 색과 향이 뚜렷한 것을 고른다.

복숭아를 씻을 때는 베이킹 소다와 물을 1:10 비율로 섞은 물에 담갔다 꺼낸 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군다. 복숭아의 솜털은 흐르는 물에 손으로 돌려가며 문질러 주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실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냉장 보관하게 되면 당도가 떨어지고 쉽게 무르게 된다. 반드시 8~10℃의 실온에서 보관하고 차갑게 먹고 싶다면 냉장고에 한 시간 정도 보관했다 먹는다.

◆ 씨와 껍질 모두 버릴 것 없는 영양 만점 ‘포도’

포도는 주스와 쨈, 와인 등 활동도가 높은 여름 과일로 뛰어난 영양과 달콤한 맛으로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인기다.

포도는 씨와 껍질 알맹이 모두 버릴 것이 없다는 게 큰 특징이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포도의 과실과 잎, 줄기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는 항산화 작용과 항암작용, 항염증 작용 등 다양한 질병 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이어 “포도의 영양분은 껍질과 씨에 많이 있으므로 가급적 껍질과 씨까지 잘 씹어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잘 익은 포도를 고르려면 품종 고유의 껍질 색이 짙고 분이 골고루 묻어 있으며, 알이 굵고 송이가 적당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단, 송이가 지나치게 크거나 포도알이 너무 많이 붙어 있으면 좋지 않으며, 살짝 눌러 보았을 때 탱탱하지 않는 것도 좋지 않다.

포도는 차게 해서 먹을 때 맛과 향이 짙어진다. 보관할 때는 씻지 않은 상태에서 신문지로 포장한 뒤 서늘한 곳 또는 냉장실에 보관한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7-06-29 11:30:44 수정 2017-06-29 11: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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