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피부 건조증이 생긴다?'
의아해 할 수 있으나 피부 건조증은 찬바람이 부는 환절기,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경우는 물론이고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생길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여름철 피부 건조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땀이다. 어른들보다 유난히 체온이 높은 아이들은 덥고 습한 여름에 특히 땀을 많이 흘린다. 땀은 체내에 수분이 빠져나오는 것으로 피부는 물론이고 몸속까지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그로인해 피부 건조증상이 나타나면 유아의 경우 아토피, 습진, 건선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따갑거나 간지럽다고 긇으면 세균 감영으로 인해 피부 질환을 악화 시킬 수 있다. 따라서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주고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선풍기·에어컨 바람은 직접적으로 쐬지 말기
겨울에는 히터를, 여름에는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따라서 직접적으로 쐬기 보다 공기를 시원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피부 온도와 피붓 속 밸런스를 맞춰준다.
◆수시로 물 마시기
몸속, 피붓 속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은 물 마시기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몸속의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물론 매마른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이때 키즈 음료수는 NO!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조금씩 자주 보충해주는 것이 좋으며 배탈이나 설사 등에 문제가 있다면 보리차를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
◆잦은 물놀이와 샤워는 NO!
아이 몸이 땀으로 인해 끈적인다고 해서 자주 샤워 또는 물놀이를 하거나 구 후에 수분, 보습을 위한 보디 크림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 건종증상을 악화시키는 행동이다. 따라서 물놀이 또는 샤워는 하루에 1~2번으로 제한하고 보디 클렌저를 자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만약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았다면 손수건을 물에 적셔 몸을 닦아주고 닦은 후에는 오일리한 제품보다는 수분감이 높은 크림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도록 한다.
◆비타민 섭취하기
제철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몸과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과 항산화제가 풍부한 토마토, 포도 등의 과일은 가려움증이나 피부 질환 완화에 도움을 주며 피부를 매끈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박미란 키즈맘 기자 m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