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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고령 임신의 위험성을 줄이려면?

입력 2017-07-05 17:56:54 수정 2017-07-05 17: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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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첫 임신 시기 역시 늦춰지고 있습니다. 특히 만 35세 이후에 임신하는 고령 임신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 시기는 산모는 물론이고 태아의 성장 발달에 위험이 발생할 확률이 커지기 때문에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가 됩니다.

만 35세 이후를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하는 것은 이미 30대가 되면 여성의 가임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몸이 노화를 겪듯이 자궁이나 난소의 기능 역시 나이가 들면서 노화 현상이 일어나고 기능이 저하됩니다. 게다가 여성 질환의 위험도 커지는 시기라서 특별한 질환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서 자궁이나 난소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식에 관여된 기관만 노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늘어나고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은 임신 중 다양한 합병증 위험을 높이며 기형아 출산, 조산, 유산 등의 발생 확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30세 이후에 결혼을 한다면 당장 임신을 하지 않아도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령 임신은 위험 요소가 많아진다 뿐이지 잘 관리만 한다면 건강한 임신이 가능합니다. 가령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자궁과 난소의 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고령 임신으로 인해 과도하게 불안감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것이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계획과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건강하게 임신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커피, 술, 담배 등 임신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는 것들을 과감하게 끊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아내가 커피나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해도 남편이 이를 한다면 임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의 간접 흡연은 물론이고 임신 전의 간접 흡연도 태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이를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에 영향을 주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질환들은 생활습관 교정이 가장 중요한 개선 방법이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잘못된 생활습관들은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30세 이후가 되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당장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며 임신 자체가 버거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운동을 전혀 하지 않던 사람이 임신 후에 운동을 시작할 경우 무리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하루아침에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미리 운동을 시작해서 몸을 만들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이 습관이 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면서 자궁이나 난소의 노화를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되며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면서 임신과 출산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수치를 줄이는 데도 운동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의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임신 합병증을 줄이는 데도 좋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입력 2017-07-05 17:56:54 수정 2017-07-05 17: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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