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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데 아이랑 뭐하지? · · ·장맛비 피해 미술관 가자!

입력 2017-07-07 14:21:57 수정 2017-07-07 14: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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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금),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를 맞이한 가운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다.

유난히 가물었던 해이기에 기상청의 비 소식은 반가울 따름이지만 장맛비를 피해 한동안 집에 묶여 아이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 육아맘들은 내심 비가 그치기를 바라는 눈치다.

육아맘들의 고민을 담아 장마에도 아이들과 함께 나가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공연을 소개한다.

금호동에 위치한 국내 최초 사립 어린이 미술관 헬로우뮤지움에서 오는 7월 9일(일) “새로운 콘셉트의 동네여행” 전이 새롭게 개최된다.

가족이나 이웃, 동네처럼 익숙하거나 혹은 가까이 있어 무심히 지나쳤던 것이 지니고 있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이정윤 작가의 6m 대형 코끼리와 시각적 장치를 활용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현대예술을 보여준다.

작가는 하이힐을 신은 코끼리와 움직이는 거대한 여행 가방, 넥타이로 만든 길 등 친숙한 요소를 작품으로 바꾸어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주변에 들여다보지 않았던 것들을 다시금 주목하게 한다.

내면에 지니고 있는 다채로운 특징들과 감정, 생각 등을 작품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작지만 알찬 여행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기회에 가족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전시일정 : 2017년 07월 08일~09월 30일
관람시간 : 10:00~17:00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전시장소 : 헬로우뮤지움 동네미술관 금호동 (서울시 성동구 금호로72)

사진 : 헬로우뮤지움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hankyung.com
입력 2017-07-07 14:21:57 수정 2017-07-07 14: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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