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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화, 그래도 괜찮아.

입력 2017-07-07 15:51:43 수정 2017-07-07 15: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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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화를 내지 말아라', '아이에게 짜증 섞인 말투로 말하지 마라'....
육아에 관련된 엄마들의 행동, 언어에 대한 책을 찾아보면 절반 이상은 엄마들에게 하지 말라는 것 투성이다. 아이가 상처받고 눈치보고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지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 때문인데 그럼 엄마는?
엄마도 사람이다. 하느님도, 부처님도 아닌 사람인데 어찌 매번 엄마만 참으라고 하는걸까. 물론 미성숙한 아이와 달리 어른은 이성적이며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순간의 감정을 컨트롤 해 너그럽고 인자하게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한여름, 불쾌지수는 올라가는데 아이가 화나게 한다면? 그거야 말로 왠만한 엄마들은 이겨내기 어렵다. 따라서 무조건 참기보다 타협의 방법을 찾아보자.

◆STEP1 엄마가 화가 났다는 것을 솔직하게 말한다.
엄마가 화를 참고 있다는 것은 아이들도 알고 있다. 때문에 엄마가 왜 화가났는지, 얼마나 화가 나는지 등을 표현하고 그 다음은 아이에게 맡기도록 한다. 엄마가 화내는 것이 싫다면 아이는 더 이상 장난을 하지 않을 테고, 그래도 계속해서 그 행동을 한다면 그건 엄마가 어떻게 하던지 계속 한다는 의미로 아무것도 통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럴때는 더 이상 언성을 높이거나 화를 내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것이 방법이다. 이런 모습도 자주 반복이 되면 아이도 엄마의 화내는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인지하게 된다.

◆STEP2 화내고 자책하지 않는다.
'결국 아이에게 화를 냈네...나는 좋은 엄마가 될 수 없는건가..' 자책하며 의기 소침해하는 엄마들인 있는데 그럴 필요없다. 오히려 이 자체가 엄마에겐 커다란 스트레로 남을 뿐이다. 따라서 '그냥 화를 낸 게 아니니까 아이도 이해할꺼야' 라고 나 자신을 다독여주고 여유가 생기면 화가 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아이에게 차근차근 설명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STEP3 평소 짜증나는 일을 쌓아두지 말아야 한다.
평소 엄마들은 육아, 집안 일 등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아이의 작은 행동에도 금방 짜증나고 화가 날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생각해보자. 엄마들의 짜증과 화가 100% 현재 아이의 행동 때문인지. 분명히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동안 다른 감정들까지 쌓일때로 쌓여 한번에 터져 나올 가능성이 높다. 엄마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평소 스트레스와 분노 등의 감정이 심하다면 그것들을 내려 놓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들어 친구와 수다떨기, 운동하기, 쇼핑하기, 취미활동하기 등으로 평소 쌓아두었던 안좋은 감정을 떨쳐 버려보자.

사진 : 픽사베이
참고서적 : <화날 때 쓰는 엄마의 말 처방전>(예문아카이브)
박미란 키즈맘 기자 mran@hankyung.com
입력 2017-07-07 15:51:43 수정 2017-07-07 15: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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