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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띠는 괴로워! 아이 피부를 괴롭히는 땀띠 물렀거라!

입력 2017-07-11 11:58:31 수정 2017-07-11 1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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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그치고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인한 피부질환에 비상이 걸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땀띠 전체 진료환자의 73%가 ‘10세 미만’의 환자로 보고되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벼운 땀띠 증상이 띄더라도 땀띠는 가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아이가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을 시, 2차 세균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 유아 땀띠의 경우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과 발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아이를 괴롭히는 피부질환, 땀띠의 증상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땀띠는 왜 발생하는 걸까?

몸의 온도가 높아지게 되면 우리의 몸은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몸 밖으로 땀을 배출하면서 몸의 열기를 식히게 된다. 그러나 땀이 나오는 통로인 땀관의 일부가 막히게 되면서 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땀띠를 유발한다. 이때, 두드러기 같은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하면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영유아 시기의 아동들에게 땀띠가 왜 더 많이 발생할까?

영유아시기의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땀샘의 밀도가 높고 땀샘이 완전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따라서 피부 표면적당 땀을 흘리는 발한량이 성인보다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쉽게 땀을 흘리게 된다.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특히 활동량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고 이후, 땀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아 땀띠가 많이 발생한다.


▲ 땀띠의 전형적인 증상

피부에 붉은 구진이나 구진성 물집, 좁쌀처럼 투명한 물집 등이 발생한다. 발생 시, 가려움증과 따가움을 동반한다. 땀띠의 종류는 크게 아래와 같이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수정땀띠
땀샘이 피부 표면으로 배출되는 부위의 땀샘이 막혀서 발생하게 되는 수정땀띠는 신생아나 발열 환자에게 주로 나타난다. 머리, 목, 몸통 중심으로 상부에 많이 나타나지만, 치료 없이도 좋아진다.

2. 적색땀띠
하부 표피부위의 땀관 폐쇄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주로 몸통, 팔다리 접히는 부위나 목에 생기며 얼굴에는 잘 생기지 않는다.

3. 깊은땀띠
진피내 물집이 발생하고 염증이나 가려움은 없고 주로 열대성 기후에 적색땀띠가 재발하는 경우에 많아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다.


▲ 알아두면 유용한 땀띠 예방법과 실생활 실천방법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게 될 경우, 땀관이나 땀관 구멍이 피부 표면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막혀 땀샘에 염증이 발생한다. 땀샘이 주로 분포된 머리, 목, 겨드랑이, 가슴 등에 자주 나타나지만 아이들의 경우 기저귀 등의 착용으로 엉덩이에도 발생하게 된다.

땀띠를 예방하는 최선의 예방책은 평상시 땀이 원활히 배출될 수 있도록 꽉 끼는 옷 대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선택하도록 한다.

세균이 증식을 막고 땀이 고여 땀관을 막는 것을 주의하기 위해 땀을 흘린 즉시 씻어내 주는 것 역시 땀띠 예방에 효과적이다. 아이들의 땀띠 예방과 치료를 위해 파우더로 된 가루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파우더 자체가 땀관을 막을 수 있으므로 아이들 전용으로 출시되는 보습 크림이나 로션 등을 이용하여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와인 피부과 전문의 김홍석 원장은 "고용량의 비타민 C 복용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너무 가려움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사진 : 한경DB
도움말 : 와인 피부과 전문의 대표원장 김홍석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hankyung.com
입력 2017-07-11 11:58:31 수정 2017-07-11 1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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