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전국에 찜통 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주의보 및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19일 국민안전처는 오전 11시쯤 일부 지역을 제외한 서울, 인천, 전남, 강원, 경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하며 해당 거주자에게 일괄적으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메시지는 '오늘 11시 폭염주의보, 낮 동안 야외활동 자제 및 물놀이 안전 등에 유의하세요'라는 내용이었다. 이밖에 울산, 부산, 대구, 경남과 강원 일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이처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때는 되도록 바깥 출입을 삼가고 탈수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공급을 해야 한다. 기상청 날씨 예보 131이나 스마트폰의 기상청 앱, TV 뉴스를 통해 기온과 기상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실내에서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도록 커튼을 치고 삶고 굽거나 찌는 등 불을 사용하는 조리 방법 대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한 끼 식단을 준비해 폭염주의보와 특보에 대비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