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와 지소연이 결혼한다.
송재희는 1일 자신의 SNS에 지소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저 송재희 지소연과 2017년 9월7일 결혼합니다"고 밝혔다.
송재희와 지소연 결혼설은 지난 10일 불거졌고 소속사 측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본인 확인에 나섰다. 이후 결혼 준비단계임을 밝혔다.
송재희는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지소연과 만난지 두 달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송재희와 지소연은 신앙을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송재희가 자신의 SNS에 올린 전문이다.
"저 송재희 지소연과 2017년 9월7일 결혼합니다.
결혼식은 서로가 꿈꿔왔던 결혼식을 위해 부득이하게 친가족분들만 모시고 하게 됐습니다.
평소 저희를 아껴주시고 응원주셨던 선생님, 선배님, 친구, 지인님들께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모시지 못한 죄송한 마음 먼저 올립니다.
식 후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만난 시간도 짧고 결혼식 또한 간소히 멀지 않은 날로 잡았지만,
세상의 시간과 그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소연이에 대한 '확신'이 제 마음을 천국으로 만들었고, 그 '천국' 하루라도 빨리 더 누리고 싶어 이렇게 결정하게 됐습니다.
제 결정 믿어주시고 사랑으로 응원주신 장인어른 장모님, 세상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너무 사랑합니다.
이 글 읽어주시는 감사한 여러분 부디 저희 두사람 하나 되어 만들어갈 행복한 가정 '미리 누리게 될 천국'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사랑하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한편, 송재희는 지난 2004년 데뷔해 '해를 품은 달', '욱씨남정기', '가족끼리 왜 이래' 등에서 열연을 펼쳤으며 지소연은 지난 2013년 '빛나는 로맨스' 를 통해 데뷔, 이후 '구여친클럽', '엄마', '동네의 영웅' 등에 출연했다.
사진: 송재희 인스타그램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