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깨끗한나라 측은 부작용 논란을 빚은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 환불을 진행한다.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사용과 관련해 여러 가지 불편을 겪으시고 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와 함께 조사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먼저 고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해 28일부터 환불 조치를 실시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제품 개봉 여부나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받을 수 있다.
원활한 환불 접수를 위해 접수 기간에는 릴리안 공식 웹사이트 운영을 임시 중단하고 환불 접수에 대한 부분만 운영하며, 자세한 절차는 깨끗한나라 소비자 상담실과 릴리안 웹사이트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22일 깨끗한 나라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3의 연구기관과 한국소비자원에 제품 안전성 테스트를 정식 요청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조사에도 최대한 협력해 결과가 나오는 그대로 공개할 것임을 밝힌 바 있으나 리콜이나 환불, 보상 등에 대한 계획 일언반구하며 안일한 대처로 소비자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사진 : 깨끗한 나라 홈페이지 캡쳐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