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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탈모로 줄어드는 머리숱, 원인은?

입력 2017-09-06 11:02:51 수정 2017-09-06 1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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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경우 머리를 감다가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면 혹시 탈모는 아닌지 걱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머리카락이 좀 많이 빠졌다고 해서 탈모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머리카락은 생장과 탈락을 거듭하기 때문에 하루에 수십 가닥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다만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모발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의 유형을 살펴보면 남성은 이마 라인이 점점 뒤로 물러나면서 M자 형으로 탈모가 나타나지만 여성은 정수리 부분을 중심으로 머리숱이 줄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보통 남녀 모두 동전 크기 정도로 동그랗게 탈모가 나타납니다.

탈모가 발생하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유전적인 원인을 무시할 수 없지만 친가나 외가에 탈모 환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탈모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해도 잘 관리한다면 탈모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고 반대로 유전적 원인이 없다고 해도 생활습관 등 다양한 환경 요인으로 탈모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술과 담배,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이 탈모를 부추기기도 합니다. 특히 술이나 담배는 혈액을 오염시키고 혈관을 막아서 혈액 순환을 방해합니다. 술이나 담배의 강한 독성 물질들이 두피를 약하게 만들고 모발의 건강한 생장을 막아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헤어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다양한 화학첨가물들이 두피와 모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왁스나 스프레이를 이용해서 헤어 스타일링을 많이 하거나 탈색, 염색 등을 지나치게 자주 하는 경우, 샴푸와 린스, 에센스 등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두피를 자극하며 모발을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탈모가 나타나고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 때문이며 출산 후 탈모를 겪게 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한 모발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호르몬 변화 외에 다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탈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출산 후 탈모가 오래 지속될 경우 모발 건강을 체크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탈모는 노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한방에서는 신장 건강이 탈모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머리가 자주 빠지거나 흰 머리가 늘어날 때는 검은색 음식을 먹는 게 좋습니다.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 같은 음식들은 모두 신장에 작용해서 노화를 늦춰주며 피를 맑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나 피로에 많이 시달리는 경우에는 뜨거운 열기가 두피나 모발을 손상시켜서 탈모를 촉진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백회혈을 자주 지압하면 도움이 됩니다. 머리 정중앙에 있는 백회혈은 모발의 건강한 성장을 막는 뜨거운 열기를 가라앉혀주고 스트레스로 둔해진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서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입력 2017-09-06 11:02:51 수정 2017-09-06 1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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