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케이티 홈즈와 제이미 폭스가 4년만에 공식 연인이 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및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극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변에서 함께 손을 잡고 거니는 다정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열애를 부인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공식 연인이 된 분위기다.
케이티 홈즈와 제이미 폭스는 2013년 8월 미국 햄튼의 한 행사에서 함께 춤 추는 모습이 찍인 후 열애설이 제기돼 왔지만 이를 계속 부인하며 항상 '친구 사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후 2014년 뉴욕에서 함께 슈퍼볼을 관람하고, 케이티 홈즈의 38번째 생일에 데이트를 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두 사람이 4년간 열애를 부인한 이유로 제이미 폭스와 톰 크루즈는 2004년 영화 '콜래트럴'에 함께 출연하는 등 할리우드의 대표 절친이기 때문이란 의견과 더불어 케이티 홈즈와 톰 크루즈 사이의 비밀 서약의 유효기간이 최근에서야 끝났기 때문이라는 소식이다.
미국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케이티 홈즈가 톰 크루즈와 이혼 후 5년간인 2017년까지 다른 남자와 공식적으로 데이트할 수 없었다"면서 "케이티 홈즈는 이혼 합의에 서명하면서 톰 크루즈나 사이언톨로지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다른 남자와 공개적으로 사귀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데이트는 가능하지만 공개적으로 할 수 없고 딸 수리 크루즈 근처에 남자친구를 두지 않는 조건이 제시됐다"면서 "케이티 홈즈는 해당 조건에 동의했고 자녀 양육비로 480만 달러를, 개인적으로 500만 달러를 받았다. 서약을 어길 시 앞서 언급된 돈을 잃을 수 있었다" 해당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케이티 홈즈는 지난 2012년 톰 크루즈와 이혼 후 양육권을 얻어 딸 수리 크루즈와 함께 뉴욕에 거주중이다. 제이미 폭스는 전 연인과의 사이에서 두 딸을 낳았지만 결혼한 적은 없다. 또 측근들은 케이티 홈즈와 제이미 폭스가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됐으며, 딸 수리와 함께 마트를 갈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이미 폭스는 영화 '드림걸즈', '장고: 분노의 추적자','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곧 개봉하는 '베이비드라이버'에도 출연한다.
사진: E! News, Entertainment Tonight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