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밤낮 일교차가 심할 때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신중인 임신부는 더욱 더 조심해야 한다. 예비맘들의 대부분이 감기에 걸려도 약을 먹지 않고 며칠이 걸리던 참고 견디는데 이는 혹여나 복용한 감기약의 약물이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해서다.
감기는 근본적으로 치료방법이 없다. 적절한 휴식과 균형잡힌 식사를 하며 저절로 낫기를 기다려야 할 뿐이다. 임심부 역시 그렇다. 하지만 임신부의 경우 일반인에 비래 감기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기도 하고 간혹 2차적인 세균 감염으로 이뤄질 수 있어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거나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약을 복용하면 기형아를 낳는다는 잘못된 소문이 있는데 기형을 유발하는 약물은 그리 많지 않으며 병원에서는 태아에게 거의 영향이 가지 않다. 따라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감기에 걸렸다거나 폐렴,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에게 약을 처방 받는 것이 옳다.
그래도 약은 복용할 수 없다는 임신부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게 미리 예방하는 것 좋다. 평소 유자차, 도라지 차, 대추차 등을 따뜻하게 하루 2잔 씩 마시고 목에는 스카프를 둘러 따뜻하게 보호한다.
박미란 키즈맘 기자 parkmran@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