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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티켓] 입마개는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용품!

입력 2017-10-23 14:31:09 수정 2017-10-23 16: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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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유명 한식당 대표가 프렌치블독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프렌치블독은 평소에도 사람들을 무는 버릇이 있다고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개가 사람을 무는 버릇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 당시, 개는 목줄이나 입마개 등을 전혀 하지 않고 있던 상황. 이번 사건을 통해 애견인은 물론 비애견인 모두가 ‘펫티켓’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 특히 애견인과 비애견인들의 잘못된 인식부터 바로 잡아야 할 듯. 잘못된 인식과 펫티켓에 대해 알아보자.

애견인의 경우

▶ 우리 개는 물지 않는다?!
많은 애견인들이 자신의 개는 사람을 물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물지 않는 개는 없다. 무는 건 개의 본능적인 행동으로 낯설거나 위협감을 느꼈을 경우, 선천적으로 사나운 성격을 가진 경우 등 개는 언제든지 사람을 공격하고 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런 일이 없었다면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조차 겁이 나는 개이거나 사람에게 위협감보다는 친근함을 느끼는 개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일.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갑자기 만지거나 다가오는 것을 자재시키는 것이 좋다.

▶ 목줄과 입마개는 억압과 구속의 상징이다?!
사람들은 단순히 개의 목줄과 입마개는 개의 행동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억압의 도구로 생각한다. 물론 그런 용도로도 사용되는 부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개에게 잘못된 행동을 알려주고 다시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알려줄 수 있는 것 중 이만한 도구가 없다.
일명 ‘개통령’이라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 역시 한 매체를 통해 입마개와 목줄은 개를 구속하고 억압하는 도구가 아니라 교육하고 통제하는 교육용 도구라고 말한바 있다. 물고 싶어 하는 애견에게 목줄도 입마개도 하지 않는 것은 교육도 친절도 아닌 방임. 강현욱 훈련사는 “위협적인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착용하는 것은 학대가 아니라 사고를 예방해 참 교육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 강조했으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의 경우 보호자가 아닌 전문가의 상담과 교육을 통해 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올바른 입마개 선택법 & 착용 훈련
반려견이 입마개를 착용했을 때 입을 벌리고 물을 먹을 수 있을 만큼의 넉넉한 사이즈의 입마개를 사용해야 하며 입마개를 억지로 착용하게 하지말고 입마개와 친해질 시간을 주도록 한다. 입마개를 반려견에게 씌우려고 하면 보통은 하지 않으려고 도망다니거나 안하려고 드러눕는 등의 행동을 보일 것이다. 따라서 간식을 이용해 착용했다 빼는 훈련을 반복하며 야외로 나갈때는 꼭 해야 한다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다.

미국의 경우,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동물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경우, 반려견 주인이 1000달러(한화 약 113만원)의 벌금형 또는 6개월 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반려견 소유자에게 반려견 동행 시 목줄 등 안전조처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지키지 않으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게 전부다. 반려견 소유자의 법적 의무를 강화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강한 공격성을 보이는 맹견이나 대형견은 허가제로 운영하거나 반려견주가 필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비애견인의 경우

▶ ‘물지 않는다’는 주인의 말에 손부터 내민다?!
길을 지나가다 누군가 개를 데리고 있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어머~멋있다. 이름이 뭐예요? 물지 않아요?’하며 주인에게 묻으며 개에게 접근한다. 그럼 주인은 ‘사람은 안 물어요. 순해요’라고 말하는데 이건 모를 일이다. 주인에게는 공격성을 보인 적 없을 수 있으나 갑작스럽게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개들은 부끄러움, 공포 등을 느끼며 물거나 공격할 수 있다. 따라서 목줄이 메어 있다고 해도 안심하지 말고 가까이 다가가거나 손을 내밀어서는 안 된다.

▶ 놀라서 소리를 지르거나 뛰어간다?!
대형견을 보고 놀라서 소리를 지르거나 뛰어가는 행동은 개들을 더욱 놀라게 한다. 개들이 놀라면 앞서 말한 것처럼 돌발 행동을 보이는 확률이 높은데 개들은 놀라면 갑자기 짓거나 제자리에서 폴짝 뛰거나 달려드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대형견을 마주하면 최대한 멀찌감치 떨어져 천천히 걸어 지나가는 것이 좋다.

현재 프렌지불독 사건으로 인해 '개 안락사' 문제가 언급되고 상황. 이번 기회를 통해 처벌을 위한 처벌이 아닌 잘못된 사회적 규제를 바로 잡고 '펫티켓'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박미란 키즈맘 기자 parkmran@kizmom.com
입력 2017-10-23 14:31:09 수정 2017-10-23 16: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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