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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예방접종 당부

입력 2017-12-01 10:08:11 수정 2017-12-01 10: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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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달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가 유행기준인 1000명당 7.7명으로 유행기준 6.6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행이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미접종자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을 권고하며 더불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으로 예방접종 및 초기 진료로 감염 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올해 생후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어린이까지 무료접종 지원 대상자이며 무료접종 대상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가 발령될 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권고한다.

보육시설, 학교 및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는 특별히 예방 및 환자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한편, 질병관리본부 측에 따르면, "영유아 및 학생은 기관 내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고 밝혔다. 이어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며,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하여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증상은 고열과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 등을 보이며 이외에 콧물, 코막힘, 안구통, 구토, 복통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7-12-01 10:08:11 수정 2017-12-01 10: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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