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이색 데이트, 가족 간의 겨울 나들이 혹은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계획한다면 에버랜드를 추천한다.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루돌프빌리지에서 진행하는 스탬프랠리가 있으며 이외에 퍼레이드, 로맨틱 프러포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
먼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매직가든에 새롭게 조성된 루돌프빌리지에서 '황금코 루돌프 찾기' 스탬프랠리 이벤트가 펼쳐진다.
루돌프빌리지는 루돌프를 주인공으로 한 테마 가든으로 전 세계에서 모인 50여 종의 이색 루돌프 조형물들이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전시돼 있다. 각각 호프(Hope), 러브(Love), 하트(Heart)라고 이름 붙여진 3m 크기의 대형 황금코 루돌프 3마리를 찾아 근처에 비치된 스탬프를 미션지에 찍으면 된다.
3개의 스탬프를 모두 찍어 미션을 완료하면 크리스마스 패션을 완성시켜주는 LED 산타 반지 또는 향초를 선물로 증정한다. 스탬프랠리 이벤트는 매일 선착순 700명씩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루돌프빌리지에서 츄파춥스와 협업해 2만6000개의 막대사탕으로 만든 대형 트리도 만날 수 있다.
루돌프빌리지 중앙에 위치한 산타하우스에서는 매일 산타가 등장해 관람객과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포토타임에 참여한 관람객은 귀여운 산타와 루돌프가 장식된 츄파춥스 사탕을 선물로 받는다.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사전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산타가 직접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체험은 에버랜드 홈페이지 스마트 예약에서 '산타하우스 선물 패키지'를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7만7000원에 에버랜드 2인 이용권(대인+소인)과 크리스마스 선물, 산타 포토타임과 포토카드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용권이 포함되지 않은 선물 패키지만도 구입 가능하다.
하얀 눈을 흩날리며 750m 퍼레이드 길을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에서는 어린이들이 꼬마산타로 변신해 전문 연기자들과 함께 퍼레이드를 펼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퍼레이드 참여는 연령과 신장 조건을 만족한 어린이라면 에버랜드 홈페이지 스마트예약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 1명당 2만5000원의 체험비를 지불해야 한다.
매일 저녁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도 장관이다. 불꽃쇼 직전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 사연을 전하는 '너를 위한 메시지'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프러포즈 사연은 실제 방문 날짜에 맞춰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매주 20여 개의 프러포즈 사연을 선정해 불꽃쇼 직전 20분 동안 상영한다. 운영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7-12-05 10:16:44
수정 2017-12-05 10: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