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21일 한국민속촌이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올해 유난히 추운 겨울 날씨가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와 개장이 일주일여 앞당겨졌다.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도심에 위치해 매년 많은 관람객을 모으고 있는 한국민속촌 눈썰매장은 아찔한 경사를 자랑하는 성인용 코스와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유아용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성인용 코스는 총 길이 약 120미터로 조성돼 짜릿한 속도를 만끽할 수 있으며, 유아용 코스는 안전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이 부상 걱정 없이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코스 곳곳에 충돌 방지 쿠션과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다.
특히 민속마을 논두렁에 설치된 야외 썰매장에서는 전통 얼음썰매도 즐길 수 있다. 나무 썰매에 올라타 직접 얼음을 지치며 타는 얼음썰매는 눈썰매와는 다른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한국민속촌 눈썰매장은 자유이용권 소지 시 이용이 가능하며 한복 할인, 교복 할인, 학창시절 개근상장 인증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박재현 키즈맘 기자 wogus9817@kizmom.com
입력 2017-12-21 15:10:31
수정 2017-12-21 15: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