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경DB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과 라붐 전 멤버 율희가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7년 FT아일랜드 1집 'Cheerful Sensibility'를 통해 데뷔한 최민환은 음악적으로 내공을 더하는 한편 지난 2009년에는 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을 통해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율희는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PETIT MACARON'으로 데뷔했고 지난해 11월 탈퇴했다.
한편 최민환은 자신의 SNS에 결혼을 알리는 글을 작성해 올리기도 했다. 다음은 내용 전문.
안녕하세요, 최민환입니다. 프리 여러분들께…공식적으로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제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많은 생각과 걱정을 했고 오랜 고민 끝에 제 진심을 전해드리기로 마음먹게 됐습니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 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 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감사해야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됐습니다.
데뷔전부터 지금까지 곁에서 늘 함께하고 있는 가족 같은 멤버들에게 이 소식을 이야기 하였을 때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또 다른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무엇보다 제가 감사드릴 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10년이 넘는 활동 내내 저와 함께 걸어가 주시는 여러분들께 지금까지 그랬듯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또 열심히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 : 한경DB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