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추가지정한 생태관광지역 6군데
환경부가 생태관광지역 여섯 군데를 추가 지정함에 따라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은 제주 동백동산습지, 순천만 등을 포함해 총 26개 지역으로 늘어난다.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생태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철원 비무장지대(이하 DMZ) 철새도래지 등 6개 지역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생태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 생태관광지역 지정 제도는 2013년 처음 도입하며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을 선정해 왔다.
이번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받은 6개 지역은 ▲ 철원-DMZ 철새도래지(철새평화타운) ▲ 정읍-월영습지와 솔티숲 ▲ 영양-밤하늘․반딧불이공원 ▲ 김해-화포천 습지 일원 ▲ 밀양-사자평습지와 재약산 ▲ 제주-저지곶자왈과 오름이다.
이들 6개 지역이 추가됨에 따라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은 제주 동백동산습지, 순천만 등 기존 20개 지역을 포함하여 총 26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재정지원,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지정된 6개 생태관광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통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주민소득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제군 생태마을, 고창군 고인돌․운곡습지, 제주 동백동산습지, 신안 영산도 등 4개 지역은 생태관광지역 지정 이전과 비교하여 방문객과 소득이 평균 112%, 79% 증가했다.
정종선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이번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으로 우리나라 생태관광의 저변이 확대되고,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명한 이용을 하는 지역발전 모델로 생태관광이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