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설 연휴 기간 동안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
26일 우리은행은 다음 달 15일부터 0시부터 18일 24시까지 고객들이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는 차세대시스템 오픈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작업 때문으로 이 기간에 입출금·이체·송금·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한 모든 업무(조회 포함)를 할 수 없으며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텔레뱅킹도 이용이 불가하다. 또한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우리은행 계좌 입금, 출금, 이체 및 조회 서비스도 중단된다. 단, 타 금융기관 ATM 기기를 이용한 현금 서비스는 가능하다. 우리은행으로의 자금 이체가 불가한 것이다.
체크카드의 경우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없으며 우리은행 계좌 및 체크카드와 연결된 삼성페이 서비스도 잠정 중단된다.
우리은행 측은 ▲연휴기간에 필요한 현금은 미리 인출 ▲송금은 설 연휴 기간 전후로 진행 ▲중단기간 동안 체크카드 대신 신용카드 사용을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