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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교 입학 전, 예방접종 간편하게 확인한다

입력 2018-02-01 14:12:00 수정 2018-02-01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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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 확인사업으로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의 보호자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별도로 학교에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정부는 감염병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에서 입학 후, 미접종자에게 무료로 접종을 완료하도록 안내하는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중학교 입학생까지 교육·보건 당국의 정보시스템을 연계하여, 학교 및 관할보건소의 담당자가 전산시스템에서 입학생의 예방접종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보호자가 예방접종 증명서를 별로로 학교에 제출하는 학부모의 번거로움을 줄일 전망이다. 단,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전산등록이 되지 않은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질병관리본부는 3월,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의 보호자에게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이를 준비하도록 당부했다.

입학 전에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이 전산등록 돼 있는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nip.cdc.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일 할 수 있다. 이밖에 인터넷 민원24(www.minwon.go.kr) 및 예방접종 받은 의료기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만일 빠진 접종이 있을 경우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하며 되며 전국 1만여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주소지 관계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에는 접종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특히, 중학교 입학생의 경우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등 미접종자는 입학 전에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

HPV 예방접종의 경우에는 2005년생인 중학교 입학 여학생은 올해 12월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해야 2차 접종까지 무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조명연 과장은 ·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으로 학령기 아동의 접종률이 높아지면 교내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예방접종이 있다면 접종 시기가 다소 늦어졌더라도 꼭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강조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8-02-01 14:12:00 수정 2018-02-01 14:12:00

#예방접종 , #초등학생 , #중학생 ,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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